오나라 "나이 얘기하는 순간 아줌마 되는 느낌, '선생님' 소리도 들어"('빨아삐리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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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나라가 나이를 얘기한 순간 '아줌마'가 된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다나카는 "촬영 후 현타가 올 때가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오나라는 "그 순간엔 최선을 다하지만 집에 와서 지친다. 아줌마 이미지라고 하는데 난 집 가면 깨끗하게 정리해놓고 향초도 피우며 뜨개질을 한다"고 답했다.
"나도 누나라고 불리는 건 미안하다 보니 사람들이 아예 안 부르고 도망가기도 하더라. 나이를 얘기하는 순간 아줌마가 되는 것 같다"는 것이 오나라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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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오나라가 나이를 얘기한 순간 ‘아줌마’가 된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29일 빨리요 제작 웹 예능 ‘빨아삐리뽀’에선 오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나라는 자신의 MBTI에 대해 “누가 봐도 E 같지만 사실은 I와 E의 정 중앙에 있다. 나는 비즈니스 적으로 배워진 E”라고 고백했다.
이에 다나카는 “촬영 후 현타가 올 때가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오나라는 “그 순간엔 최선을 다하지만 집에 와서 지친다. 아줌마 이미지라고 하는데 난 집 가면 깨끗하게 정리해놓고 향초도 피우며 뜨개질을 한다”고 답했다.
“어떤 존칭까지 받아봤나?”란 거듭된 물음엔 “‘선생님’ 소리도 들어봤다”면서 “옛날엔 내 나이 정도 선배님들을 선생님이라고 하긴 했다. 그런데 지금은 싫다. 내가 가르친 것도 아닌데 무슨 선생님인가. 선배님까지는 괜찮지만 선생님은 너무 거리가 있어 보인다”고 토로했다.
“나도 누나라고 불리는 건 미안하다 보니 사람들이 아예 안 부르고 도망가기도 하더라. 나이를 얘기하는 순간 아줌마가 되는 것 같다”는 것이 오나라의 설명.
한편 오나라는 배우 출신 교수 김도훈과 23년째 장기연애 중이다. 오나라는 “내가 한 의리 한다. 순식간에 23년이 지나갔다”면서 “일본에 있으면서 더 애틋해졌다. 그때 영화 많이 찍었다”며 김도훈과 함께한 23년을 돌아봤다.
이에 다나카가 “일본에 있으면서 펜팔을 했나?”라고 짓궂게 묻자 오나라는 “그때도 전화 있었다”고 발끈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빨리요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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