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무감사위, 감사 기준 논의…9월 중 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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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당무감사위)가 209개 당원협의회(당협)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기 당무감사 세부 일정과 평가 기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29일 오후부터 진행된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기준을 만들고 있다. 아직까지는 다 손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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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당무감사위)가 209개 당원협의회(당협)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기 당무감사 세부 일정과 평가 기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29일 오후부터 진행된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기준을 만들고 있다. 아직까지는 다 손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아직 안 정해졌다"며 "정리를 하고 있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다음 당무감사 회의 일정에 대해서는 "9월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그것도 안 정해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기 당무감사는 사고당협을 제외한 전국 209개 당협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총선을 약 5개월 앞둔 시점에서 진행되는 만큼 '부실 당협'으로 분류된 당협위원장의 퇴출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당협위원장은 중앙당 하부조직인 당협 관리자로서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통상 당무감사는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병행하게 된다. 과거 사례를 토대로 하면 '당원 관리 실태 및 지역조직 운영 상황'이 주요 기준이다.
당초 위원회는 이달까지 감사 지표를 결정하고, 각 당협으로부터 사전 자료를 받은 뒤 10월 중순께 현장 감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이후 11월 말까지는 최고위원회의에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었다. 다만 아직까지 당무감사 지표가 결정되지 않음에 따라 향후 감사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철규 당 사무총장은 이날까지 진행된 연찬회에서 "정기당원협의회 당무감사가 10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라며 "3년 만에 총선 앞두고 실시되는 당무감사는 사고당협 제외 209개 당협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감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당무감사 중심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상세평가 기준을 마련해 당무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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