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강남 아파트 반등의 실체, 재건축인가?…"집값 급등 가능성 없다" (ft. 정보현 연구원)
심영구 기자 2023. 8. 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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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라이브에서는 강남 아파트 집값, 아파트 거래량, 매물 급증, 금리 인상 등에 대해 NH투자증권의 정보현 부동산 수석연구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진행 : 손승욱 기자)
- "예전에는 강남이 10% 올라가면 6개월 있다가 다른 외곽 지역이나 수도권도 8%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고 하면, 지금은 똑같이 강남이 10% 상승했다고 했을 때 6개월이 지나도 다른 지역은 제자리걸음 하거나 하락하거나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면서 여기가 올랐기 때문에 따라 올라간다라는 공식이 더 이상 이제 통용되지 않는 다극화, 양극화된 시장으로 봐야 될 것 같아요."
- "개포동도 연말에 1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도 전세 계약을 찾기 위해서 매물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가격이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특히나 올 하반기 전세 만기가 돌아오는, 고점을 찍었던 2년 전에 가격이 돌아오기 때문에 전체적인 전세시장은 약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고요. 서울 시장 전체에는 매매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기가 어렵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거죠."
-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그 변동기 구간 안에 있을 때는 정점이 어디가 끝일 것이냐 하는 공포심과 의문 때문에 금리 수준이 체감되지 않았는데요. 이게 어느 정도 멈췄으니까 지금 정점이라는 공감대가 많으니까 여기서 오는 불안감은 멈췄지만 이제 쌓이기 시작하는, 누적되는 여신 부담은 앞으로 굉장히 커질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서, 대출 금리가 낮아져서 실질적인 구매력 감소가 끝나거나 여신 부담이 감소되지 않는 한, 집값 상승의 발목을 계속 잡을 수 있을 만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 "추석 이후에도 가격은 강남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강세, 강보합세, 소폭 상승의 모습이 있을 거고요. 크게 보면 약세장이라는 틀은 바뀌지 않을 거고 그 박스권 안에서 소폭 하락도 있을 거고요. 여기서 계속 움직이면서 서울의 경우는 거래량이 크게 변동은 없을 겁니다. 이 정도 선에서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 "지난 조정을 받으면서 이제는 조금 더 떨어지면 나도 시장에 진입해야지 하셨던 분들이 생각보다 짧게 이 사이클이 마무리된다는 느낌에 이번 상반기, 2분기를 지나오면서 빨리 좀 들어오려고 하셨던 분들이 계셨던 것 같은데. 그런 마음을 크게 갖지 않으셔도 지금 시장에서 크게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좀 여유 있게 보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있고요."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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