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의 조각이 완성한 ‘찐’ 공포 ‘신체모음.zip’[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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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공포가 만나 지루하지 않은 104분을 선사한다.
바로 공포 영화 '신체모음.zip'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영화는 현실에서 마주하는 소재들의 조각을 묶어 하나의 공포 영화를 완성했다.
김민석 김채은 권아름 한상혁 강준규 김아현 조우리 등 신선한 얼굴들도, 익숙한 얼굴들도 제 몫을 다하며 이 공포 영화의 매력을 십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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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체모음.zip’(감독 최원경 전병덕 이광진 지삼 김장미 서형우)은 사이비종교 단체를 취재하는 막내 기자 시경이 특별한 의식에 초대받고, 그곳에서 제물로 바쳐지는 신체 조각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냈다.
6개의 에피소드가 연결되며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특히 사이비종교, 중고 거래, 학폭,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 1인 가구 등 MZ 세대가 현실에서 경험하고 있는 익숙한 소재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공포를 선사한다.
이야기의 시작과 끝인 메인 에피소드 ‘토막’은 사이비종교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의식에 잠입한 막내 기자의 이야기다.
‘악취’는 중고 거래를 통해 구입한 화장대에서 발견한 향수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담았다. 무당집 아들에게 귀신 소환을 요청하는 일진의 위험한 장난을 그린 ‘귀신 보는 아이’는 학교 폭력을 설정으로 실제감 넘치는 공포를 더했다. ‘엑소시즘.넷’은 악령에 빙의된 친구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를 켠 채 구마 의식을 펼치는 형식이다.
영화는 현실에서 마주하는 소재들의 조각을 묶어 하나의 공포 영화를 완성했다. 섬뜩한 분위기로 긴장감을 선사하며 두 눈을 감거나 손으로 가리게 할 만큼의 공포를 자아낸다.
다양한 에피소드만큼 많은 배우가 참여, 열연을 펼치며 몰입을 돕는다. 김민석 김채은 권아름 한상혁 강준규 김아현 조우리 등 신선한 얼굴들도, 익숙한 얼굴들도 제 몫을 다하며 이 공포 영화의 매력을 십분 살린다.
최원경 감독은 “‘신체모음.zip’은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시작하자 마자 무서운 장면이 나오고 계속 이어진다. 엄청난 스피드와 속도감을 지닌 조금은 크레이지한 영화”라고 자신했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다섯 개의 에피소드와 이를 하나의 이야기로 완결한 영리한 구성이 돋보인 작품” 등의 호평을 받으며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30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4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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