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세대 용인삼가2지구 입주시기, 앞당기도록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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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가 아파트를 다 짓고도 진·출입로가 없어 입주가 막힌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사업'에 도로 개설 해법이 마련된 만큼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입주 희망자들을 위해 도로 개설에 속도를 낼 것을 사업주체에 당부했다.
지난 2021년 2월 완공했지만 진·출입로가 포함된 역삼도시개발사업이 내부 문제로 지연되면서 삼가2지구 공동주택 사용승인과 입주계획도 멈췄으나 마침내 지난 5월 시와 국민권익위원회, 사업시행자와 함께 '용인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대체도로 계획을 반영한 조정서를 체결하며 삼가2지구 공동화를 막을 돌파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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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도 용인시가 아파트를 다 짓고도 진·출입로가 없어 입주가 막힌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사업’에 도로 개설 해법이 마련된 만큼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입주 희망자들을 위해 도로 개설에 속도를 낼 것을 사업주체에 당부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29일 처인구 삼가동 447-15번지 일원 민간임대주택 아파트를 찾아 사업시행사와 시 관계자들에게 이같이 주문했다.
1950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는 지난 2021년 2월 완공됐지만, 진·출입로를 마련하지 못해 준공을 못하고 있고, 아파트 입주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시장은 아파트 옥상에 올라 대체도로가 들어설 부지를 점검하며 “지난해 7월 취임한 뒤 아파트 입주희망자들이 많이 기다려온 점을 염두에 두고 입주의 선결조건인 도로개설 문제 해결에 주력했다"면서 "인근 역삼지구 개발과 연동된 기존의 진출입로 개설은 무망한 만큼 대체도로 개설이란 해법이 마련됐으니 도로가 내년 말까지 뚫릴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빈 건물로 방치될 위기에 놓였던 이곳이 도로개설로 2025년 상반기에는 입주가 가능하게 됐다"며 "도로개설과 입주, 입주자 자녀의 학교 배정 등 모든 것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사업시행자는 원활한 토지 보상 작업을 위해서 시 차원에서도 행정절차를 서둘러 비용 집행 과정을 앞당겨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사업에 더 이상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대체도로 건설공사 완공 시기는 당초 오는 2025년 5월이었지만 도로개설에 속도를 내서 입주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내년 11월로 정해졌다.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자본을 투입해 1950세대가 입주하는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2월 완공했지만 진·출입로가 포함된 역삼도시개발사업이 내부 문제로 지연되면서 삼가2지구 공동주택 사용승인과 입주계획도 멈췄으나 마침내 지난 5월 시와 국민권익위원회, 사업시행자와 함께 ‘용인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대체도로 계획을 반영한 조정서를 체결하며 삼가2지구 공동화를 막을 돌파구를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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