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선두 탈환?…선두 김천 2-0으로 꺾고 승점 1점차 추격

황민국 기자 2023. 8. 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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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민혁 |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김천 상무와 맞대결 승리로 선두 탈환의 희망을 얻었다.

부산은 2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성호영과 임민혁의 연속골에 힘입어 김천을 2-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2위 부산은 승점 50점 고지에 올라 1위 김천(승점 51)과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부산은 전반 43분 성호영이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32분 임민혁이 추가골까지 뽑아내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남FC는 같은날 충남 아산과 원정 경기에서 수비수 이찬욱의 프로 데뷔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3위 경남(승점 45)은 4경기 만에 승전보를 따냈다.

시즌 12패(8승 6무·승점 30)째를 당한 충남 아산은 10위에 머물렀다.

경남은 전반 18분 코너킥 찬스에서 이찬욱의 헤더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이찬욱의 첫 골이다.

부천FC도 안산 그리너스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부천도 승점 45점으로 경남과 동점이 됐으나 다득점에서 5골이 부족해 4위가 됐다.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늪에 빠진 안산(승점 17)은 12위가 됐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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