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최대 100mm 비…“낙석·침수 피해 주의해야”
[KBS 청주] [앵커]
오늘도 온종일 흐린 날씨에 곳곳에서 비가 이어졌는데요.
충북지역에는 모레까지 최대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작업자들이 호스를 이용해 하수관에서 흙탕물을 뽑아냅니다.
인근 도로에서도 빗물받이에 쌓인 토사와 쓰레기들을 걷어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일주일 전 강한 비가 내리고 하수도가 막혀 도심 곳곳이 침수되자 청주 도심 상습침수구역을 중심으로 배수 정비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이욱제/청주시 흥덕구 건설과 하수관리팀장 : "평소에 주변에 있는 빗물받이가 막혀 있으면 구청 건설과로 연락을 해 주시면 저희가 신속히 준설 작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흐린 날씨에 하루 종일 비가 이어진 충북지역에는 모레까지 최대 10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정병우/청주기상지청 예보관 : "(이번 비는)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하천변 야영이나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낙석을 최대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집중 호우로 일부 배수로에 토사나 쓰레기가 쌓인 만큼 추가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청주기상지청은 특히 지반이 약해져 있어 낙석 피해가 우려된다며 산간지역 도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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