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찬드라얀 3호 "달 표면 온도 영상 50도, 과학계 예상보다 훨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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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의 남극에 도달한 인도의 찬드라얀 3호가 측정한 달 남극 표면 온도가 공개됐다.
27일(현지시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찬드라얀 표면 열물리실험(ChaSTE) 장치가 첫 번째 관측 결과를 보내왔다"며 "달 남극 토양 온도는 영상 50이고 달 표면 아래 8센치(cm) 깊이 토양 온도는 영하 10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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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찬드라얀 표면 열물리실험(ChaSTE) 장치가 첫 번째 관측 결과를 보내왔다”며 “달 남극 토양 온도는 영상 50이고 달 표면 아래 8센치(cm) 깊이 토양 온도는 영하 10도”라고 설명했다. 달 표면 온도는 지금까지 과학계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온도다.
다만 ISRO는 “달 남극에서 실시된 최초의 온도 측정”이라며 “아직 상세한 관측에 돌입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찬드라얀 3호는 지난 23일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고 착륙 하루 만에 탐사에 돌입한 바 있다. 찬드라얀 3호는 궤도선, 착륙선, 탐사차(로버)로 구성돼 있는 데 달의 남극은 햇빛이 없는 영구음영 지역이 많기 때문에 착륙선과 로버는 에너지를 충전할 수 없다. 이에 따라 2주 뒤면 배터리가 바닥나 작동이 중지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기간 안에 얼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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