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화성 공장 화재 2시간 만에 꺼져‥"복구 길어지면 생산 차질 불가피"

기아 노조에서 낸 입장문 [기아 노조 화성지회 제공]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의 도 장 라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일부 설비가 가동을 멈췄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 화성시 우정읍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제3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3공장 내 도장 라인 설비에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발생했고, 기아 측 자체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해 두 시간 만에 불은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장 라인에 설치됐던 로봇이 고장 나면서 일부가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현재 도장 라인은 가동이 중단돼 복구 중"이라며 "복구가 길어질 경우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라인에서는 기아의 인기 차종인 K5, K8, EV6 등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9411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