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일본 14개 전 공장 가동 중단…"내일 아침 12곳 재개"(종합3보)

경수현 2023. 8. 29. 2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9일 도요타그룹의 일본 내 14개 모든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부터 도요타그룹의 일본 내 14개 공장 중 후쿠오카현 미야타 공장과 교토부 다이하쓰공업 교토 공장 2곳을 제외한 12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해 3월 거래처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국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품 발주 관리시스템 불량…"사이버 공격은 원인 아닌 듯"
일본 도요타 공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9일 도요타그룹의 일본 내 14개 모든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부터 도요타그룹의 일본 내 14개 공장 중 후쿠오카현 미야타 공장과 교토부 다이하쓰공업 교토 공장 2곳을 제외한 12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이어 오후에 들어 나머지 2개 공장의 가동도 멈췄다.

공장 가동 중단 원인은 부품 발주를 관리하는 시스템의 불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해 3월 거래처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국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도요타는 이날 시스템 불량 원인은 사이버 공격은 아닌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도요타는 "14개 공장 중 12곳은 30일 아침부터 가동을 재개할 것"이라며 "나머지 2개 공장도 저녁 무렵 이후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회사 측이 현 단계에서는 사이버 공격에 의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제산업성도 상황을 파악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은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2020년 5년 만에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1위에 복귀한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psh5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