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부 국영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곧 인하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국영은행 일부가 조만간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관련 사정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소식통을 인용,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 등 대형 은행들이 이번 주 중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예금 금리 인하 조처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영은행들은 미국발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에도 자격요건을 갖춘 대출자들에게 금리를 인하해 주는 비슷한 조처를 한 적이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중국 국영은행 일부가 조만간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관련 사정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일부 국영은행의 경우 정기예금 금리도 10∼25bp(1bp=0.01%포인트)가량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소식통을 인용,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 등 대형 은행들이 이번 주 중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예금 금리 인하 조처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38조6천억 위안(약 7천조원)에 이르는 중국내 주택담보대출액의 상당 부분이 이번 조처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세계 2위 경제대국의 성장을 촉진하려는 가장 최근의 정부 주도 조처"라고 평가했다.
2021년 7월 기준으로 중국내 주택담보대출의 90% 이상은 생애 첫 주택 마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움직임은 소비 촉진과 주식시장 유입 자금 증대, 대출기관에 대한 압박 완화 등을 위한 조치 중 하나겠지만, 투자자 신뢰의 지속적 회복에 충분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중국 국영은행들은 미국발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에도 자격요건을 갖춘 대출자들에게 금리를 인하해 주는 비슷한 조처를 한 적이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hwangc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