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비시즌’ DB 인승찬, “전투력을 올리고 싶다”
손동환 2023. 8. 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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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력을 올리고 싶다"송교창(국군체육부대)과 양홍석(창원 LG)의 공통점이 있다.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갖춘 장신 포워드라는 게 첫 번째고, 동기들보다 일찍 프로 무대를 노크했다는 게 두 번째다.
인승찬은 "비시즌 훈련 없이 합류했다. 형들의 스타일과 팀 컬러를 알아야 했고, 팀 또한 순위 싸움을 오랜 시간 했다. 그래서 정신 없이 보냈던 것 같다"며 데뷔 시즌을 돌아봤다.
인승찬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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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력을 올리고 싶다”
송교창(국군체육부대)과 양홍석(창원 LG)의 공통점이 있다.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갖춘 장신 포워드라는 게 첫 번째고, 동기들보다 일찍 프로 무대를 노크했다는 게 두 번째다.
많은 유망주들이 송교창과 양홍석의 두 번째 공통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프로에 일찍 입성하길 원하는 유망주들이 그렇다. 송교창과 양홍석은 KBL 얼리 엔트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기 때문이다.
인승찬(196cm, F)도 그 중 한 명일 수 있다. 동기들보다 1년 빨리 프로 무대를 두드렸기 때문이다.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8순위로 원주 DB 유니폼을 입었다.
인승찬 역시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겸비했다. 슈팅 거리도 짧지 않다. 활동 범위가 꽤 넓고, 기동력과 에너지 레벨 또한 나쁘지 않다. 홍대부고와 경희대에서 핵심 포워드로 활약했다.
그러나 인승찬이 DB에서 기회를 얻기 어려웠다. 2022~2023시즌 8경기 평균 8분 17초만 코트에 있었다. 경기당 3.1점에 1.0리바운드라는 소소한(?) 기록으로 데뷔 시즌을 마쳤다.
이유가 있다. 김종규(206cm, C)와 강상재(200cm, F), 최승욱(195cm, F) 등 피지컬과 경험을 갖춘 선배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승찬의 데뷔 시즌은 ‘배움’에 의미를 둬야 했다.
인승찬은 “비시즌 훈련 없이 합류했다. 형들의 스타일과 팀 컬러를 알아야 했고, 팀 또한 순위 싸움을 오랜 시간 했다. 그래서 정신 없이 보냈던 것 같다”며 데뷔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아마추어에서는 ‘잘하는 4번’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DB에 오니, (김)종규형과 (강)상재형, (서)민수형 등 높이와 기량을 갖춘 4번이 많다. 높이는 물론, 농구 단수도 높다. 내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며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덧붙였다.
인승찬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학교 시절과 달리,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김주성 감독의 디테일한 지도 하에 퍼포먼스 역시 끌어올려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승찬이 기회를 얻는 건 쉽지 않다. 김종규와 강상재, 최승욱 등이 팀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시즌 연습 경기에서 잠재력을 선보인다면, 데뷔 시즌보다 오랜 시간 동안 코트에 나설 수 있다.
그래서 인승찬은 “다른 것보다 전투력을 올리고 싶다. 팀에 파이팅을 불어넣고, 팀의 에너지 레벨도 올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부족한 요소이기에, 더 파이팅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 후 “형들께서 ‘너희들이 잘해줘야, 우리 경기력도 올라온다. 또, 너희가 올라와줘야, 우리도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하셨다. 종규형과 상재형 등이 빠질 때, 내가 윤활유 역할을 해내고 싶다. 팀에 잘 스며들고 싶다. 시합을 많이 뛰는 것을 개인 목표로 삼고, 우승이라는 팀 목표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승찬이 이야기했던 대로, 인승찬은 선배들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 그렇지만 가능성을 갖고 있는 건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승찬은 전투력을 다잡고 있다. 가능성을 현실로, 잠재력을 발전된 퍼포먼스로 바꾸기 위함이다.
사진 제공 = KBL
송교창(국군체육부대)과 양홍석(창원 LG)의 공통점이 있다.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갖춘 장신 포워드라는 게 첫 번째고, 동기들보다 일찍 프로 무대를 노크했다는 게 두 번째다.
많은 유망주들이 송교창과 양홍석의 두 번째 공통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프로에 일찍 입성하길 원하는 유망주들이 그렇다. 송교창과 양홍석은 KBL 얼리 엔트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기 때문이다.
인승찬(196cm, F)도 그 중 한 명일 수 있다. 동기들보다 1년 빨리 프로 무대를 두드렸기 때문이다.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8순위로 원주 DB 유니폼을 입었다.
인승찬 역시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겸비했다. 슈팅 거리도 짧지 않다. 활동 범위가 꽤 넓고, 기동력과 에너지 레벨 또한 나쁘지 않다. 홍대부고와 경희대에서 핵심 포워드로 활약했다.
그러나 인승찬이 DB에서 기회를 얻기 어려웠다. 2022~2023시즌 8경기 평균 8분 17초만 코트에 있었다. 경기당 3.1점에 1.0리바운드라는 소소한(?) 기록으로 데뷔 시즌을 마쳤다.
이유가 있다. 김종규(206cm, C)와 강상재(200cm, F), 최승욱(195cm, F) 등 피지컬과 경험을 갖춘 선배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승찬의 데뷔 시즌은 ‘배움’에 의미를 둬야 했다.
인승찬은 “비시즌 훈련 없이 합류했다. 형들의 스타일과 팀 컬러를 알아야 했고, 팀 또한 순위 싸움을 오랜 시간 했다. 그래서 정신 없이 보냈던 것 같다”며 데뷔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아마추어에서는 ‘잘하는 4번’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DB에 오니, (김)종규형과 (강)상재형, (서)민수형 등 높이와 기량을 갖춘 4번이 많다. 높이는 물론, 농구 단수도 높다. 내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며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덧붙였다.
인승찬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학교 시절과 달리,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김주성 감독의 디테일한 지도 하에 퍼포먼스 역시 끌어올려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승찬이 기회를 얻는 건 쉽지 않다. 김종규와 강상재, 최승욱 등이 팀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시즌 연습 경기에서 잠재력을 선보인다면, 데뷔 시즌보다 오랜 시간 동안 코트에 나설 수 있다.
그래서 인승찬은 “다른 것보다 전투력을 올리고 싶다. 팀에 파이팅을 불어넣고, 팀의 에너지 레벨도 올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부족한 요소이기에, 더 파이팅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 후 “형들께서 ‘너희들이 잘해줘야, 우리 경기력도 올라온다. 또, 너희가 올라와줘야, 우리도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하셨다. 종규형과 상재형 등이 빠질 때, 내가 윤활유 역할을 해내고 싶다. 팀에 잘 스며들고 싶다. 시합을 많이 뛰는 것을 개인 목표로 삼고, 우승이라는 팀 목표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승찬이 이야기했던 대로, 인승찬은 선배들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 그렇지만 가능성을 갖고 있는 건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승찬은 전투력을 다잡고 있다. 가능성을 현실로, 잠재력을 발전된 퍼포먼스로 바꾸기 위함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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