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교실·복도 '어슬렁'…중1 남학생 "협박 받아서 갖고 다녔다"

박효주 기자 2023. 8. 29. 2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10대 학생이 흉기를 들고 복도를 돌아다니다 교사로부터 제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 유성경찰서는 최근 특수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A군은 지난 28일 낮 12시 30분쯤 유성구의 한 중학교 복도에서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들고 교실과 복도를 서성인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10대 학생이 흉기를 들고 복도를 돌아다니다 교사로부터 제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 유성경찰서는 최근 특수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A군은 지난 28일 낮 12시 30분쯤 유성구의 한 중학교 복도에서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들고 교실과 복도를 서성인 혐의를 받는다.

이 모습을 발견한 교사들이 A군을 제지했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학교전담경찰관(SPO)에게 곧바로 이 사실을 알렸으며 조사 과정에서 A군은 "협박받아 신변 보호를 위해 평소 갖고 다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출석 정지 조처를 한 상태"라며 "촉법소년이기 때문에 조사 후 소년부 송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