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둘이 쓰는 역사…신유빈 AG '복식 2관왕' 노린다
신유빈이 다음 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개의 복식 종목,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그 전초전이자, 파리 올림픽 티켓이 걸린 대회가 다음 주 열리는데요.
홍지용 기자가 미리 만나봤습니다.
[기자]
메달 없이도 도쿄올림픽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신유빈.
그 뒤, 부상으로 1년이나 라켓을 놓아야 했지만, 올해에는 나선 국제무대마다 눈부신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 5월에는 전지희와 함께 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 복식 결승에 올랐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에서는 3차례나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을 모두 우승하면서, 다음 달 아시안게임에서 두 개의 복식 종목의 금메달을 딸 거라는 기대를 키웠습니다.
'띠동갑 선배' 전지희와 호흡을 맞춘 여자 복식에서는 세계 1위에 올라있습니다.
[신유빈/탁구 대표팀 : 저는 언니를 믿고 제가 할 수 있는 걸 다 할 테니까 같이 힘내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습니다.]
임종훈과 호흡을 맞추는 혼합 복식에서도 세계 3위여서 아시안게임 입상은 물론이고, 내년 파리올림픽 진출권도 일찌감치 손에 넣겠단 각오입니다.
[임종훈/탁구 대표팀 : 유빈이랑은 워낙 시합을 많이 나가서, 이제는 그냥 눈빛만 봐도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을 정도라서 호흡적인 부분은 딱히 걱정하고 있거나 그런 부분은 전혀 없고, 저는 좋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주 평창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딸 수 있는데, 강호 중국 팀이 나오지 않는 건 호재지만, 복식 짝꿍인 전지희 조를 넘어서야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World Table Tenn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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