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도민에게 듣는다] ② 제주시 을, 공동체 위기 실감.. 환경 문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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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지역현안을 듣는 기획 순서입니다.
반면 일도2동 같은 구도심은 인구가 줄어 선거구가 통폐합되는 등 같은 제주시 동부지역에서도 공동체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을 권역 현안 선정에 있어 가장 긴 시간 논의가 의제는 공동체 실현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이어진 쟁점 역시 공동체와 관련이 있었는데,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개발 대책이 현안으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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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지역현안을 듣는 기획 순서입니다.
오늘은 두번째로 제주시 을 권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동부지역에서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은 다양한 형태의 생활형태가 있는만큼 공동체에 주목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이효형 기자
"저는 지금 제주시 아라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나와 있습니다.
대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인구가 빠르게 늘어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선거구가 둘로 나눠지기도 했습니다.
반면 일도2동 같은 구도심은 인구가 줄어 선거구가 통폐합되는 등 같은 제주시 동부지역에서도 공동체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역 현안을 정하기 위해 모인 제주시 을 권역 주민들도 이 문제에 특히 주목했습니다"
을 권역 현안 선정에 있어 가장 긴 시간 논의가 의제는 공동체 실현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송지은 / 제주4·3평화센터 차장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주제별로, 아니면 여성, 청년, 노인 대상별로 구체화시켜서 사업들을 진행하는 방향을 생각했으면 좋겠고"
긴 시간 논의 끝에 공동체의 범위는 '마을 공동체'로 좁혔고, 그 안에서의 소통에 무게를 뒀습니다.
변정윤 / 대학생
"을 권역의 공동체 소통 문화 활성화를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이렇게 방안을 풀어 나가야 한다 생각하는데, 그 마을에 특화된 문화 같은 것을 이용해서 모일 수 있는 장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어진 쟁점 역시 공동체와 관련이 있었는데,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개발 대책이 현안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동부지역에 교육기관이 많이 몰려 있는 만큼, 제2공항 추진에 따른 항공 관련 교육 체계 마련이 꼽혔습니다.
강주형 / 제주예총 사무처장
"이 여론조사의 결과가 어떻게해야 그들한테 와닿게 할 수 있는가 생각을 해보게 되서 단순히 생각했던 것을 얘기하는 것 외에도 좀 디테일하게 생각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이번 촬영을 하며 강하게 느꼈던 것 같아요"
참가 주민들은 또 숙의 결과에서 나온 현안이 다음 달 이어질 실제 여론조사에 제대로 녹아들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후속조치를 강조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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