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10월부터 출고가 3% 인상… 1ℓ에 3000원은 안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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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오는 10월부터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 서울우유 '나100%우유' 1ℓ 제품의 출고가를 3%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원윳값이 ℓ당 49원 올랐을 때 서울우유는 흰 우유 1ℓ 가격을 대형마트 기준 2700원 초반대에서 2800원 후반대로 올린 바 있다.
하지만 국내 우유 시장 1위 사업자인 서울우유가 가격 인상 최소화 방침을 밝히면서 다른 유업체들의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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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오는 10월부터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 서울우유 ‘나100%우유’ 1ℓ 제품의 출고가를 3%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2900원 후반대가 될 전망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원유 기본가격 인상 및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소비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며 “해당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2000원대 후반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우유 시장 1위 사업자인 서울우유가 가격 인상 최소화 방침을 밝히면서 다른 유업체들의 가격 인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유업체들도 인상 폭을 논의하고 있다.
유통업체도 흰 우유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농협하나로마트는 1ℓ, 900㎖ 등의 흰 우유 대표품목을 2980원 이하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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