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이강인!"…이강인 없으니 마요르카 '폭망', 이강인 '영혼의 파트너' 무리키도 0골! 무기력한 공격수로 비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마요르카가 '폭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라리가 9위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마요르카. 하지만 올 시즌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라리가는 3라운드를 치렀는데 마요르카는 1승도 거두지 못했다. 1무2패, 승점 1점으로 17위다. 강등권이다.
마요르카의 첫 번째 목표는 언제나 똑같다. 우승이 아니다. 강등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강등권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돌풍이었다. 순위도 강등권가 거리가 먼 중위권이었다.
마요르카가 이런 기세를 떨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 바로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 6골6도움을 기록했다. 마요르카의 '에이스'였다.
이런 에이스가 마요르카를 떠났다.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한 것이다. 에이스가 빠진 마요르카. 추락하고 있다. 시즌 첫 승도 신고하지 못했다.
특히 마요르카의 간판 공격수 베타드 무리키가 비난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 시즌 15골을 기록하며 라리가 득점 4위에 올랐다. 이강인과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낸 공격수였다. 이강인-무리키 듀오는 마요르카 최고의 공격 옵션이었다. '영혼의 파트너'였다.
그런데 최고의 파트너 이강인이 없으니 무리키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1골도 신고하지 못했다. 무리키는 무기력한 공격수라고 맹비난을 받고 있다. 이강인의 존재감이 그만큼 컸다는 의미다.
스페인의 'Estadiodeportivo'는 "마요르카가 무리키에 대한 의구심이 크다. 무리키는 2번의 페널티킥을 놓치는 등 올 시즌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승점 1점만 가져갔다. 기대 이하다. 무리키의 가뭄이 마요르카의 하락세를 유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 매체는 "무리키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것은 이강인이 PSG로 떠난 것 때문이다. 무리키의 메인 파트너였던 이강인은 PSG로 갔고, 이강인이 없는 무리키는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강인과 베타드 무리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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