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말고 호이비에르 영입 추진?’…기다려도 제안 없는 맨유에 좌절

김민철 2023. 8. 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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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내내 기다렸지만 아직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제안은 없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29일(한국시간) "소피앙 암라바트는 어떠한 제안도 없이 다른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맨유를 향해 좌절감을 느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여름 중원 보강을 위해 암라바트를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놨다.

이 매체는 "암라바트는 맨유로부터 구두 제안도 받지 못했다. 이제는 다른 선택지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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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올여름 내내 기다렸지만 아직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제안은 없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29일(한국시간) “소피앙 암라바트는 어떠한 제안도 없이 다른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맨유를 향해 좌절감을 느꼈다”라고 보도했다.

암라바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매끄러운 공수 전환으로 모로코를 4강에 올려 놓으며 주가를 높였다.

활약은 소속팀에서도 이어졌다. 암라바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에 출전하면서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반짝 활약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꾸준한 활약은 이적설로 번졌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맨유가 떠올랐다. 맨유는 올여름 중원 보강을 위해 암라바트를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놨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었다. 암라바트의 형이자 에이전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르딘 암라바트는 최근 방송을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내 동생에게 푹 빠져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은 소피앙을 관찰하고 있다.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맨유 이적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피오렌티나도 암라바트와 헤어질 준비를 마쳤다. 피오렌티나의 조 바로네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암라바트는 선수단과 함께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문제는 맨유의 제안이 도착하지 않았다. 맨유는 도니 판 더 비크, 스콧 맥토미니의 매각을 우선 순위에 두며 암라바트에 대한 공식제안을 미뤄왔다.

이 가운데 맨유는 갑작스럽게 계획을 바꿨다. 중원 보강을 위해 암라바트가 아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암라바트의 충격은 컸다. 이 매체는 “암라바트는 맨유로부터 구두 제안도 받지 못했다. 이제는 다른 선택지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아니더라도 암라바트를 원하는 팀은 많다. 암라바트는 리버풀,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협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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