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욱 프로 첫 골' K리그2 경남, 충남아산 1-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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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경남FC가 2003년생 수비수 이찬욱의 '프로축구 1호 골'을 앞세워 충남아산FC를 잡았다.
경남은 29일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충남아산을 1-0으로 꺾었다.
경남은 최하위 천안시티FC와 1-1로 비긴 데 이어 성남FC에도 0-2로 완패한 터라 29라운드에는 승리가 절실했다.
시즌 12패(8승 6무·승점 30)째를 당한 충남아산은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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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K리그2 경남FC가 2003년생 수비수 이찬욱의 '프로축구 1호 골'을 앞세워 충남아산FC를 잡았다.
경남은 29일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충남아산을 1-0으로 꺾었다.
최근 8경기에서 1승뿐이었던 경남은 반가운 승리를 챙겼다.
경남은 최하위 천안시티FC와 1-1로 비긴 데 이어 성남FC에도 0-2로 완패한 터라 29라운드에는 승리가 절실했다.
승점 3을 얻은 경남(12승 9무 6패·승점 45)은 3위에 자리했다.
반면 직전 김천 상무와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한 충남아산은 이날도 웃지 못했다.
시즌 12패(8승 6무·승점 30)째를 당한 충남아산은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경남은 후반 26분 카스트로가 투입될 때까지 71분간 국내 선수들만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남은 이찬욱이 전반 18분 선제 득점을 올리며 외국 선수 없이도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와 경합을 이겨낸 이찬욱이 껑충 뛰어올라 헤딩으로 2022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첫 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설기현 감독은 후반 38분 글레이손까지 투입하며 막판 공격진에 더 힘을 줬다.
체력적으로 여유로운 글레이손이 수비진을 헤집으며 빌드업 작업을 방해하면서 상대 공격 작업의 힘을 뺐고, 충남아산은 막판까지 수세에 몰리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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