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금속노조, 구미시청 진입하다 공무원과 충돌…10여명 부상

박홍식 기자 2023. 8. 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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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소속 전국 금속노조원들이 29일 경북 구미시청으로 진입하려다 공무원들과 충돌하면서 10여 명이 다쳤다.

구미시에 따르면 금속노조원 40여 명은 이날 구미시청 현관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폐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진 뒤 시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노조원들이 진입을 시도하자 청사 보안요원과 공무원들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공무원 10여 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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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금속노조, 구미시청 진입하려다 공무원과 충돌 (사진=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민주노총 소속 전국 금속노조원들이 29일 경북 구미시청으로 진입하려다 공무원들과 충돌하면서 10여 명이 다쳤다.

구미시에 따르면 금속노조원 40여 명은 이날 구미시청 현관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폐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진 뒤 시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노조원들이 진입을 시도하자 청사 보안요원과 공무원들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공무원 10여 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물리적 충돌은 20여분간 이어졌고, 김호섭 부시장이 현관 입구로 나와 항의서한을 받은 후 끝났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지회 노조원들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일본 본사로 막대한 이윤을 넘기고 철수하려 한다"면서 "구미시가 지역사회를 위해 지역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일본계 투자기업으로 2003년 설립 후 LCD편광 필름을 생산해오다 지난해 10월 화재가 발생하자 청산을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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