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위스키, 골드바, 벤츠…고가 추석 선물사러 ‘동네’ 나가볼까
85인치 TV 등 가전도 ‘눈길’
29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고가 주류와 가전제품에 초점을 맞췄다. 주류의 경우 지난해 추석 때 매출이 전년보다 61.0% 증가한 점을 고려, 전 세계에 360병만 한정 판매되는 위스키 ‘글렌그란트 60년산(700㎖)’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글렌그란트 60년산은 약 61년 1개월을 숙성한 뒤 지난 2021년 4월 병입한 제품이다. 호두나무를 깎아 만든 케이스에 술을 담아 프리미엄의 가치를 부각했다. 병당 가격은 3400만원이다. 또 2850만원짜리 브랜디 ‘코냑 프라팡 꾸베 라블레(700㎖)’도 유통한다.
가전제품의 경우 지난해 추석 매출이 전년보다 10.1배 상승한 만큼 총 60여종을 준비했다. 삼성전자의 QLED TV(85인치)와 인피니트 냉장고, 코지마 안마의자 등이 포함됐다. 농협 한우와 배, 굴비, 건어물 등도 시중가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또 GS25는 앞서 지난해부터 매장에서 금 자판기를 통해 골드바와 귀금속 등을 판매해온 만큼 순도 99.9% 골드바도 출시했다. 골드바 상품은 1g(13만5000원)부터 37.5g(392만6000원)까지 총 13종에 이른다. 사이판이나 제주 등으로 향하는 여행상품도 마련됐다.
세븐일레븐 역시 여행상품을 대거 준비했다. 일본 북해도나 괌을 비롯한 해외 상품은 물론, 울릉도와 제주도에 이르는 국내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국내외 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여행사 노랑풍선과 협업한 결과다.
세븐일레븐은 자동차로 타 편의점 브랜드들과 차별점을 뒀다. 렌털 서비스 업체 카비와 협업, 벤츠와 BMW 등 고급 수입차의 구매와 리스, 장기렌트 상품을 준비해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차량을 구매했을 때 선팅이나 블랙박스 등 50만원 상당 혜택도 제공한다.
한우의 경우 프리미엄 육류 브랜드 ‘설로인’의 숙성한우 세트 6종(16만3000원~129만7000원)과 오마카세 맛집 ‘수린’의 투플러스 한우로 구성된 세트 2종 등을 마련했다. 적정온도와 수압으로 숙성한 워터에이징·웻에이징 제품을 비롯해 총 56종의 한우·한돈 세트를 판매한다.
또 최근 2030 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직격,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서울카스테라와 명장들이 제작한 약과·한과 등 판매에도 주력한다.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전통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여기에 더해 가정용 방음 노래방 박스, 안마의자, 로봇청소기, 자동전자 혈압계,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등 각종 생활가전상품을 구비했다. 반려인구를 겨냥한 반려동물 전용 정수기와 카시트, 이발기 등도 판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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