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성과’…“자생력 갖춰야”
[KBS 대구] [앵커]
2019년 전국 처음으로 포스텍이 있는 포항 지곡동과 흥해읍 일대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는데요,
입주 기업의 매출이 늘고, 새로운 일자리도 생겨나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 없이도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 과제입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용 체지방 측정기기를 양손 엄지와 검지로 잡자 체지방과 근육량, 기초대사량 등 9가지 생체 정보가 뜹니다.
인공지능이 추천하는 식단과 자세 교정, 운동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간편하면서도 정확한 정보에 국내는 물론,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박람회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이대호/업체 대표 : "첨단 기술 기업으로 저희가 지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해서 수출 중심의 그런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고요."]
포항 지곡동과 흥해읍에 자리 잡은 강소연구개발 특구는 이러한 첨단 기술 기반 기업들의 요람입니다.
대학과 연구소 등 기술 핵심 기관을 중심으로 조성된 연구단지로, 기존 대규모 특구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소규모. 고밀도로 조성됐습니다.
정부 지정 4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특구 내 84개 업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73억 원, 126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습니다.
포항시는 유망 기술 기업 발굴과 단계별 성장은 물론 포항의 산업단지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오정훈/포항 강소특구육성센터 부센터장 :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특구에서 성장한 기업들을 제조로 연결시키는 부분입니다. (포항) 3대 산업단지에 진출하여 기업은 더 큰 성장의 기회를 가지고 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면..."]
강소연구개발특구 국비 지원은 내년 20억 원으로 끝이 납니다.
첨단 기술이 고부가 상품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자생력 확보가 핵심 과제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TP, 연료전지 KS 인증 기관 지정
포항 테크노파크가 연료전지 KS 인증 위탁 시험 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번 지정으로 포항 테크노파크의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는 한국 에너지 공단의 KS 인증 위탁시험기관으로서 국가 표준에 근거해 연료전지 시스템 분야의 부품과 제품 신뢰성을 검증하는 시험 평가 업무를 맡습니다.
특히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와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합니다.
한동대, 포항 서원·서당 등 자료 정리
한동대 김윤규 교수 연구팀이 포항지역 서원과 서당, 비각과 사당 등의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이 자료를 보면 포항의 서원은 모두 18개가 설립됐으나 현재는 오천과 광남서원 등 13개가 남았습니다.
유명한 서당으로는 기북면 덕계서당과 기계면의 가천서당이 있으며, 현재도 문중 교육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정사는 산남정사와 호계정사 등이 있으며, 존경과 학습의 장소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비각의 대부분은 충효열을 기념하고 있고, 제사만을 위해 지어진 건물인 사우는 죽림사와 충효사 등 4개가 남아 있습니다.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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