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양치식물 특별전 '고사리의 이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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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29일부터 에코리움 온대관에서 양치식물 특별전고사리의 이면을 개최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관람객에게 양치 식물의 생태 및 생존전략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전시를 통해 양치식물의 위대한 생존에 대해 이해하고, 세계적 멸종위기 양치식물의 보전을 위한 노력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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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29일부터 에코리움 온대관에서 양치식물 특별전「고사리의 이면」을 개최한다.
양치식물은 꽃과 종자 없이 포자로 번식하며, 관다발이 있는 식물 중 가장 원시 식물이다. 잎의 모양이 ‘양의 이빨처럼 갈라진 모양’이라는 뜻에서 ‘양치(羊齒)식물’이라고 부른다.
지구상에 오랫동안 존재해온 ‘화석식물’ 다운 다양한 생태특성과 독특하고 흥미로운 생활사를 소개하고자「고사리의 이면」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환경에 따라 땅에서 자라거나 나무나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그들만의 생존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서식 환경에 따라 숲, 계곡, 습지로 구분한 뒤 양치식물을 전시해 볼거리를 더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 제주도 일부 지역에만 자생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제주고사리삼(Mankyua chejuense)과 야생절멸로 보고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파초일엽(Asplenium antiquum) 등 총 30여 종의 다양한 양치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관람객에게 양치 식물의 생태 및 생존전략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전시를 통해 양치식물의 위대한 생존에 대해 이해하고, 세계적 멸종위기 양치식물의 보전을 위한 노력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사진=국립생태원)
김태형 (kimke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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