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명문 초청’…대구, 오케스트라 향연 속으로
[KBS 대구] [앵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대구에서 개막합니다.
10주년인 올해는 세계 5대 명문 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내외 명연주자들도 다수 초청해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권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에서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꾼 올해 개막공연은 10월 5일 저녁 세계 정상급으로 손꼽히는 '런던 필하모닉'이 맡습니다.
이 공연에서는 세기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협연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줍니다.
이어 10월 12일에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닐센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선보이고, 25일에는 '체코 필하모닉'이 일본 클래식계의 신성 '후지타 마오'와 협연 무대를 펼칩니다.
29일엔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협연하며, 11월 17일에는 창단 2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올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특히 마지막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서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박창근/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 : "가격(관람료)을 낮추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요. 저희들은 할 수 있는 노력을 최선을 다했습니다. 많이 와 주시고 가급적이면 대구시민들이 많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밖에 대구시립,경북도립교향악단과 2개의 유스 오케스트라, 2개의 민간 오케스트라 등이 모두 11차례의 공연을 펼칩니다.
올해 월드 오케스트라 티켓 예매는 다음 달 5일부터 가능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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