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공고, 금배에 이어 왕중왕전까지 제패

황민국 기자 2023. 8.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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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공고 선수들이 2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 서울 보인고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우승컵을 들며 환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영등포공고가 2023년 고교축구 최강자로 공인받았다.

김재웅 감독이 이끄는 영등포공고는 29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신평고를 1-0으로 꺾었다.

이에 따라 영등포공고는 백운기와 대통령금배에 이어 왕중왕전까지 모든 대회를 석권하는 기쁨을 누렸다.

영등포공고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8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상대인 신평고 역시 준결승까지 6승1무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자랑했으나 왕중왕전 주인공이 되기에는 마지막 한 걸음이 부족했다.

양 팀의 승패는 세트피스에서 갈렸다. 영등포공고는 후반 21분 코너킥 찬스에서 손승민이 올린 공을 신예준이 헤더로 연결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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