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공고,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첫 정상…올해 3관왕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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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공고가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8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르면서 올해 3관왕을 차지했다.
김재웅 감독이 이끄는 영등포공고는 29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신평고(충남)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영등포공고와 신평고의 결승전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K리그 유스팀 또는 클럽팀이 아닌 고교 팀 간 맞대결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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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영등포공고가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8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르면서 올해 3관왕을 차지했다.
김재웅 감독이 이끄는 영등포공고는 29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신평고(충남)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영등포공고가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영등포공고는 2월 백운기와 8월 대통령금배에 이어 왕중왕전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올해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다.
지난 14일부터 경남 창녕군에서 펼쳐진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는 K리그 유스팀과 고교, 클럽을 총망라해 각 권역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팀이 참가했다.
영등포공고와 신평고의 결승전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K리그 유스팀 또는 클럽팀이 아닌 고교 팀 간 맞대결로 펼쳐졌다. 영등포공고는 조별리그부터 7전승을 거뒀고, 신평고는 6승 1무의 성적으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장대비 속에서 펼쳐진 결승에서 영등포공고는 후반 21분 손승민의 코너킥을 선예준이 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 맛을 보면서 1-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통령금배와 왕중왕전을 한 해에 모두 우승한 것은 지난해 평택진위FC에 이어 영등포공고가 두 번째다.
최우수선수상은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 선예준에게 돌아갔고. 김재웅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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