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골절 부상’ 노이어, 9개월 만에 훈련 복귀...김민재 빌드업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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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스위퍼형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누엘 노이어가 9개월 만에 훈련에 복귀했다.
김민재는 도전적인 패스를 자주 시도했는데 미스가 많았는데, 노이어의 복귀로 인해 김민재의 빌드업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독일 '빌트'는 "노이어는 골키퍼 동료 2명과 훈련을 했다. 폭우 속에서도 많은 킥을 처냈고 롱볼 훈련도 했다. 편안해 보였고 100%는 아니지만 복귀 길을 잘 밟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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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역대 최고의 스위퍼형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누엘 노이어가 9개월 만에 훈련에 복귀했다. 이로써 센터백 김민재의 빌드업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좋은 소식이다. 노이어가 골키퍼 훈련에 복귀했다. 지난 주말 아우크스부르크전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은 월요일 오전 훈련에 참가했는데, 노이어도 다리 골절 부상 이후 처음으로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마쳤다. 노이어는 2022년 12월 부상을 당한 이후 결장했다가 이제 복귀의 마지막 단계다”고 발표했다.
노이어는 토마스 뮐러와 함께 뮌헨의 심장이다. 2011년 샬케를 떠나 뮌헨으로 온 12년 동안 뛰고 있고 역사 중심에 있었다. 트레블만 2번을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은 11번이나 했다. 무려 11시즌 연속 우승이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횟수는 5회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2회였다.
뮌헨 역사를 이끈 노이어는 지난 해 12월 충격적인 부상 소식을 전했다. 노이어가 스키 투어링을 하다가 다리 골절 부상을 당했다. 노이어가 말하는 ‘스키 투어링’은 일반적인 스키와는 다르다. 스키장 같은 인공적인 시설에서 타는 일반적인 스키와는 달리 스키 투어링은 계곡이나 산 같은 곳을 스키로 올라간 뒤 내려오는 스포츠를 일컫는다. 하이킹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다. 뮌헨은 급하게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얀 좀머를 영입했고, 좋은 활약을 펼치며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좀머가 올여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고민이 깊어졌고, 노이어의 후계자로 평가받았던 알렉산데르 뉘벨은 다시 임대를 떠났다.
이에 뮌헨은 다비드 데 헤아, 케파 아리사발라가, 다비드 라야 등과 연결됐다. 스벤 울라이히만 믿고 갈 수 없었다. 이후 마바키 텔 아비브에서 다니엘 페레츠만 데려왔지만 여전히 부족했는데, 노이어가 훈련에 복귀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노이어의 복귀는 센터백들에게도 희소식이다. 특히 김민재한테는 좋은 소식이다. 김민재는 최근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내용을 보기 전에 기록을 보면 훌륭했다. 81분을 소화한 김민재는 공 터치 84회를 기록했고 패스 시도 79회 중 72회를 성공했다. 성공률로 보면 91%였다. 롱패스 성공 횟수는 3회였다. 시도는 4회였다. 그라운드, 공중볼 경합 승리도 각각 1회였다. 그 외에도 볼 차단 1회, 걷어내기 1회, 리커버리 4회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있을 동안 뮌헨은 실점하지 않았다.
수비력은 좋았지만 빌드업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김민재는 도전적인 패스를 자주 시도했는데 미스가 많았는데, 노이어의 복귀로 인해 김민재의 빌드업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독일 '빌트'는 "노이어는 골키퍼 동료 2명과 훈련을 했다. 폭우 속에서도 많은 킥을 처냈고 롱볼 훈련도 했다. 편안해 보였고 100%는 아니지만 복귀 길을 잘 밟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고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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