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부터 30~60mm 강한 비…해안엔 높은 너울
[KBS 제주] 대기가 불안정해 갑자기 세찬 비가 쏟아질 때가 있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산지엔 시간당 30mm의 폭우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특히,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강한 비에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면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겠고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6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까지도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고요.
모레까지 강수량은 30~100mm, 산지 등 많은 곳엔 150mm 이상이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엔 안개가 짙은 곳이 있으니까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고산 25도, 그 밖의 지역 26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제주 28도가 예상돼, 오늘보다 5도가량 낮겠고요.
성산은 30도, 서귀포 29도, 고산 2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당분간 제주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만조시간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고요.
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최고 2m로 일겠습니다.
비는 일요일까지 길게 이어지면서 내렸다 그치길 반복하겠고요.
주말 이후부터의 날씨는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이동 경로에 따라 변동성이 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분당 흉기난동 피해자 사망…“기억해 달라” 이름·얼굴 공개
- 줄줄이 태풍…‘하이쿠이’ 주말 비 몰고 올 듯
- 병장 월급 내년 165만 원·내후년 205만 원…초급간부는? [오늘 이슈]
- “VIP가 격노?” 질문에 “맞다”…군 검찰, 해병대사령관 조사
- ‘이념’이 제일 중요하다는 대통령…왜? 지금인가요?
- 이균용 “신속한 재판·신뢰 회복 시급”…비상장주식 재산 신고 누락 사과
- ‘굿바이’ 잠실주경기장…2036년 올림픽 유치 목표 리모델링
-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놓고 신경전…학부모 ‘혼란’
- 이탈리아, 한여름에 겨울왕국…‘눈발’·‘해빙’ 뒤섞인 알프스
- [단독] 경찰, SRT·현대로템 입찰 비리 압수수색…점수 몰아주기 의혹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