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내년 총선 한동훈 장관이나 원희룡 장관 출마 필요, 총선 전략에서 절대적"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중앙위 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내년 총선 한동훈 장관이나 원희룡 장관 출마 필요, 총선 전략에서 절대적"
- 문재인 정권 5년 동안에 국가부채 400조 증가, 대한민국 정부의 부채가 1천 조
- 수도권이 내년 선거에서 尹정부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
- 수도권 121석에 대한 맞춤형 후보,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확보해야
- 철 지난 이념? 나라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철학이 바로 이념
-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출마, 당 지도부 상당한 고민중
- 유승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만 물고 뜯는다고 본인이 추구하는 정치되나?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정면인터뷰'에서는 김성태 전 국민의힘 중앙위 의장 연결해서 당내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중앙위 의장(이하 김성태)> 네, 안녕하세요.
◇ 신율>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사실 지난 문재인 정권의 문제를 윤석열 대통령이 상당히 많이 비판을 했는데, 이 작심 비판을 한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 김성태>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께서 작년 5월 대통령 취임 이후에 국정운영을 들어가면서 지금까지 한 1년 3개월 동안 경험한 모든 부분은 대한민국이 국가부채 400조, 그러니까 문재인 정권 5년 동안에 국가부채 400조가 늘어나면서 대한민국 정부의 부채가 1천 조가 됐습니다. 이 1천 조의 부채가 되기까지는 무분별한 선심성 재정지출, 그리고 인기용 쇼 정부 국정운영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또 한편으로는 지난 5년 동안 진영 논리에 사로잡혀서 나라가 거의 두동강이 나는 이런 폐단의 심각성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상당히 국가 정체성 차원에서도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 신율> 그래서 이런 얘기를 했다. 지금 여쭤볼 게 많아가지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뭐냐 하면 지금 수도권 위기론 여당 내에서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어제 국민의힘 인천공항공사 연찬회에서도 대통령께서 상당히 의미 깊은 내용을 많이 이야기했어요. 특히 그 내용의 이제 핵심을 살펴보면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국민적 합의를 이룬 보편적 가치의 자유민주주의 기반 속에 튼튼히 뿌리 내린 시장경제를 말하는 거예요. 그래서 국가가 정치적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이념이다. 이것도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철학이 바로 이념이다. 그러니까 집권당의 측면에서 집권당의 총선은 대통령 국정운영에 무한한 책임을 지는 겁니다. 대통령께서 상당히 지금 국가 대개조적인 입장을 지금 많이 쏟아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특히 수도권이 선거에서 승부는 과연 윤석열 정부 내년 3년차를 맞이하는 시기에 국정운영을 과반 의석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느냐. 안 그러면 지금처럼 여전히 제1 입법권력 민주당에게 발목이 잡혀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대통령이 되느냐. 상당히 중요한 선거죠. 그래서 수도권 선거의 어려움은 어제 오늘은 이야기는 분명히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제 우리가 국정운영에 무한한 책임을 지고 있는 집권당이기 때문에 이 바람을 기대할 수가 없어요. 야당은 바람을 만들려고 하지만 우리는 오로지 역량과 능력 있는 국정운영과 또 그런 집권당의 면모로써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그런 당의 면모로써 내년에 심판을 받아야 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아무래도 그런 역량과 능력을 새롭게 새 피로 일부 수혈을 해서라도 능력 있는 그런 인물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위기론을 극복하는 길이다. 그리고 이제 아무래도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아무래도 이 수도권에 121석에 대한 맞춤형, 그러니까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확보하는 일이죠.
◇ 신율> 그러면 한동훈 장관이나 원희룡 장관 출마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김성태> 윤석열 정부의 정무직 인적 자원은 집권당 총선 전략에서 언제든 가용 자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집권당 국민의힘 안정 의석 없는 정부는 팥 없는 찐빵이나 마찬가지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윤석열 정부가 내년 총선에서 집권당 국민의힘으로부터 안정적인 국회 뒷받침을 받으려면 윤석열 대통령을 모시는 국정운영의 중심 선수들도 당정이 머리를 맞대고 내년 총선 전략 중의 하나로, 이거는 소홀히 할 수 없는 대목이죠.
◇ 신율> 소홀히 할 수 없다라는 건 출마하는 것이 당을 위해서 좋다. 이렇게 이해도 되겠네요.
◆ 김성태> 출마해서 안정적 집권당의 의석을 만들어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고 역량이 갖춰진 사람이라면 이런 분들을 왜 배제해야 합니까?
◇ 신율> 본인들의 의사는 일단 차치하고 당은 필요하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군요.
◆ 김성태> 그렇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윤석열 정부의 정무직 인적 자원은 집권당 총선 전략에서 절대적인 가용 자원입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선거 얘기 나오니까, 사실 김성태 전 원내대표께서는 강서구의 아주 터줏대감이시잖아요. 근데 김태우 전 구청장 나오는 겁니까? 본인은 지금 현재 사무소도 개설했다고 그러더라고요.
◆ 김성태> 후보 등록하고 어제 선거사무실 개소식까지 하고.
◇ 신율> 거기 가셨어요?
◆ 김성태> 지금 우리당 공천을 받아서 당선되겠다는 그런 의지가 아주 확고해요. 그렇지만 우리 당은 지금까지 당규 39조에 우리당 귀책 사유로 재보궐 선거가 발생하면 후보를 내지 않았던 대체적인 원칙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당 지도부가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신율> 김 대표님 입장에서는 나가야 된다고 보세요? 당에서 공천해야 된다고 보세요?
◆ 김성태> 우리 신 교수님 말씀대로 사실상 우리 강서가 보수정당으로서는 상당한 어려운 험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3선을 내리기로는 저도 30여 년 만에 내리 3선을 만들었는데 그래서 이제 저도 상당히 책임이 크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섣부른 얘기를 하는 것은 당 지도부의 어떤 판단에도 상당한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저도 당 지도부하고 지혜롭고 슬기로운 판단과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입니다.
◇ 신율> 그리고 아까 대표님께서 이념 말씀하셨는데 지금 홍범도 장군, 그리고 정율성이라는 작곡가. 이것 때문에 지금 때 아닌 이념 전쟁이 지금 나타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저는 이 문제도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될 방향은 국민적 합의를 이룬 그런 보편적 가치의 자유민주주의 기반 속에서 시장 경제. 이런 걸 이제 윤석열 대통령께서 대단히 강조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에 관련해서도 아직 공식적으로는 용산의 입장이 없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이걸 뭐가 옳은지 냉정하게 보자는 그런 일부 용산의 인식은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이 문제를 가지고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에 대한 평가는 반드시 인정받아야 되고 또 지금까지 대한민국 1919년 임시정부의 적통을 승계 받은 대한민국 헌법에 그리고 1948년에 건국에서도 그런 평가는 명확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그런 정체성이 역대 정권에서 너무 혼란스러울 정도로 혼돈에 빠진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바로잡아야 되지 않느냐. 그런 인식은 지난번 6월달에 자유총연맹 기념사,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다 읽혀질 수가 있었습니다. 아마 그런 측면에서 지금 현재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 문제 가지고 이걸 다시 정쟁의 어떤 대상으로 국민의힘과 또 민주당이 날선 대립을 하고 그래야 될 상황은 전혀 아니죠. 좀 더 국방부라든지 이런 판단을 갖다가 저희들도 좀 지켜보면서 홍문도 장군의 청산리 대첩이라든지 그리고 무장투쟁 독립운동가로서의 공은 우리 국가적으로도요. 지난 1962년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시절에 공무훈장도 받고 했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공뿐만 아니라, 다만 이분이 공산주의 활동 기록으로 논란도 일정 부분 있는 것도 사실이죠. 그러니까 공산주의 세력이 개입된 독립군 내에 분파 간 유혈 충돌로 대규모 사상자를 냈던 적이 있어요. 그게 1921년 자유 참변인데 그때 러시아 공산주의 세력이 협조함으로써 독립군들을 처벌하는 데 일조했다는 비판도 있고 한데 이런 과정 속에서 이제 육사는 북한 김일성이 남침을 통해서 우리가 엄청난 인명 살상 피해를 입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주적을 우리가 분명히 하는 측면에서 육사생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 있는 생도들이기 때문에 확고한 안보관 국가 간 역사관을 몸에 배야 된다. 그런 차원에서 좀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신율>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이요.
◆ 김성태> 정율성 그 부분은 박민식 본부 장관이 본인의 직을 걸고라도 이 부분은 막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그 입장이 명확하면서 정확하게 맞는 걸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남침 때 북한 인민군이 나팔 불어대면서 인민군가를 만든 것 아닙니까? 실질적으로 중국에 가장 핵심 그런 예우와 대접도 받으면서 분명한 우리 대한민국과 대척점을 쥔 그런 과거의 행보가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이분이 항일 독립운동의 정말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그런 어떤 헌신과 희생을 보여준 부분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 신율> 그리고 그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말이에요. 오늘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과의 통일 대화, 여기에 참석을 해서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들은 허위 조작, 선전 선동으로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려는 심전을 일삼고 있으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 김성태>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그런 자유와 그리고 헌법, 인권. 이런 가치에 대해서 확고한 신념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가 정치적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이념으로 보고 있는 거거든요.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것도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철학이 바로 이념이다. 그러니까 과거의 어떤 철 지난 이념 가지고 지금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명확하게 하고 있는 것이죠. 그 기저에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이념적 가치, 이걸 정말 자유, 인권, 법치 이런 보편적 가치를 국정운영에 가장 우선을 두는 거죠.
◇ 신율>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의 꼭 이 언급뿐만이 아니고요. 어제 있었던 연찬회에서 한 언급이라든지, 이런 것들 두고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여당 의원 앞에서나 큰소리 치고 국민과 싸우겠다는 건가.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이분은 우리 당 당원이면서, 또 저도 원내대표하고 이분도 원내대표를 하신 분이지만 책임 있는 보수당의 한마디로 인사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지금 현재 가장 이 여소야대 정국에서 제대로 된 국정운영의 혁신과 변화도 지금 제대로 추구해 나가지 못하는 그런 아주 암담한 지금 현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해서 대의민주주의 국회가 바로 서야 된다. 이런 어떤 비평과 지적을 하면서 협치 정부를 만들어내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 입장보다는 늘 그냥 윤석열 대통령과 또 국민의힘만 이렇게 물고 뜯는다고 그러면 본인이 추구하는 그런 정치인지, 저는 그게 납득이 안 돼요. 저는 우리 집권당 국민의힘 내에서도 다양성이 추구되면서 다양한 비판 세력도 있고 또 비판의 목소리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밥 먹듯이 눈만 뜨면 하는 일이 그런 일로 치부되고, 그게 또 본인의 정치로 가버린다면 이거는 저는 올바르지 않다고 보는 거죠.
◇ 신율>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성태 전 중앙위 의장이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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