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생활 유재석이 식후X을?..'노담' 유느님이라 가능한 '담배썰' [Oh!쎈 레터]

박소영 2023. 8. 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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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로 도너츠를 만들던 과거를 자랑하고 죽기 전 라면  한 그릇에 담배 한 까치면 충분하다고 말하다니.

이에 조세호는 "형이 예전에 얘기했던 게 있다. 라면을 먹고 나서 그동안 참았던 담배 한 모금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고 거들었다.

앞서 유재석은 "담배를 피울 때와 안 피울 때는 몸이 너무 다르다"고 했고 이번 '핑계고' 영상에서도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노담"이라고 자신을 어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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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조은정 기자]1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방송인 유재석이 레드카펫을 밞으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19 /cej@osen.co.kr

[OSEN=박소영 기자] 담배 연기로 도너츠를 만들던 과거를 자랑하고 죽기 전 라면  한 그릇에 담배 한 까치면 충분하다고 말하다니. 연예인 입에서 쉽게 나오기 힘든 에피소드지만 ‘이제는 노담’ 유재석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유재석은 29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올라온 ‘핑계고’ 영상에서 조세호, 유연석과 함께 '죽기 전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조세호는 어머니가 해주신 간장 계란 비빔밥을 언급했고 유연석은 닭발과 어머니의 곰국을 떠올렸다.

이어 "진짜 솔직하게 저는 라면을 먹겠다"라며 라면 애호가 다운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조세호는 "형이 예전에 얘기했던 게 있다. 라면을 먹고 나서 그동안 참았던 담배 한 모금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담배를 안 피운 지 10년이 넘었다 보니 이제는 진짜 담배 생각이 요만큼도 안 난다. 피우고 싶지도 않다"면서도 "(하지만) 임종을 앞두고 저 세상을 간다면 내가 좋아하는 라면 먹고 '식후땡'이 하고 싶다"고 쿨하게 고백했다.심지어 그는 "저 세상 가기 전 나의 링을 (담배 연기로) 만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상파 방송이 아닌 유튜브 콘텐츠이기에 더욱 진솔한 답변을 내놓은 셈이다. 하지만 유재석의 애연가 포스는 이전에도 종종 공개됐다.

지난 2월 유재석은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 400회 특집 게스트로 나와 “지금은 '노담'이 된 숙이 언니와 맞담배 피운 적 있냐”는 질문에 “맛있게 피운 적이 있다. 아주 맛나게. 지금은 노담이지만 김숙이랑 진하게 피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방송국 앞 흡연 구역에서 김숙이랑 서로 담배를 나눠 피웠다. 숙이가 도넛을 만들어 주면 구멍 난 곳으로 얼굴도 넣어보고. 링 통과도 했다. 많은 것들을 했다. 링을 기가막히게 만든다. 금붕어 뻐끔하듯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국민 MC에 바른생활 이미지가 강한 유재석이 ‘식후땡’과 ‘도넛링’ 과거를 털어놓다니. 하지만 그가 10년 넘게 금연에 성공한 ‘금연러’이기 때문에 털어놓을 수 있는 과거 에피소드들이다.

앞서 유재석은 “담배를 피울 때와 안 피울 때는 몸이 너무 다르다”고 했고 이번 ‘핑계고’ 영상에서도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노담”이라고 자신을 어필한 바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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