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혀야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 ‘랜더스 차세대 거포’ 향한 어린왕자의 거센 외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반기 막판 승부처에서 SSG 랜더스 팀 타선 키는 바로 내야수 전의산이다.
장타력과 홈런 생산 능력을 갖춘 전의산이 타격감을 끌어 올린다면 팀 타선 무게감 자체가 달라진다.
전의산은 2022시즌 1군에 데뷔해 77경기 출전 타율 0.249/ 60안타/ 13홈런/ 45타점/ 장타율 0.481를 기록했다.
전의산은 8월 29일 문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막판 승부처에서 SSG 랜더스 팀 타선 키는 바로 내야수 전의산이다. 장타력과 홈런 생산 능력을 갖춘 전의산이 타격감을 끌어 올린다면 팀 타선 무게감 자체가 달라진다. 장요근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에레디아와 함께 보여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분위기다.
전의산은 이미 지난해 자신의 잠재력을 일정 부분 보여줬다. 전의산은 2022시즌 1군에 데뷔해 77경기 출전 타율 0.249/ 60안타/ 13홈런/ 45타점/ 장타율 0.481를 기록했다. 분명히 인상적인 데뷔 시즌이었다.
하지만, 전의산은 올 시즌 전반기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2/ 19안타/ 3홈런/ 16타점으로 극심한 타격 침체를 겪었다. 전의산은 전반기 타격 부진과 더불어 햄스트링 부상으로 퓨처스팀으로 내려가 오랜 기간 다시 준비 기간을 거쳤다.
김 감독은 8월 18일 전의산을 다시 1군으로 불렀다. 1군으로 올라온 전의산은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9/ 6안타/ 1홈런/ 3타점/ 4볼넷으로 반등을 꿈꾸고 있다. 김 감독이 강조한 콘택트 능력이 확연히 향상된 그림을 보여주는 게 고무적이다.
8월 29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전)의산이가 확실히 퓨처스팀을 다녀온 뒤 마음가짐이 달리진 게 느껴졌다. 전반기 때는 너무 자기 캐릭터(거포)를 신경 썼다고 본다. 결국, 공을 맞히니까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지 않나. 힘이 있으니까 빗맞은 안타도 계속 나오는 거다. 타자들에게 그런 부분도 분명히 필요하다. 자기 카운트에선 확실히 스윙해주고 불리한 카운트에선 최대한 안 죽으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좋아졌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타석에서 스탠스 변화를 준 점도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전의산은 이진영 타격코치 조언 아래 바깥쪽 공 대처를 위해 타석에서 반 발짝 정도 안쪽으로 들어가는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바깥쪽 대처를 하려면 타석에 붙어야 하는 게 맞다. 의산이 타격 메커니즘을 보면 속구를 노리다가도 변화구가 스윙에 걸린다. 안 좋아졌을 때 그런 부분이 사라졌는데 지금은 대부분 공에 콘택트가 된다. 결국, 맞히니까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 의산이는 앞으로 삼진 숫자는 본인과 벤치가 감당해야 한다. 그래도 공을 맞히면서 정타를 점차 생산하는 타격 밸런스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의산은 8월 29일 문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이날 경기 우천 취소로 선발 출전이 불발됐지만, 당분간 전의산의 입지는 확고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이날 4번 지명타자로 부상에서 복귀한 에레디아와의 시너지 효과도 분명히 기대할 수 있다.
과연 전의산이 최정의 뒤를 이을 ‘랜더스 차세대 거포’로서 진가를 남은 잔여 경기에서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진스 1위 인증사진…‘예쁜 애 옆에 예쁜 애’ - MK스포츠
- 김우빈, 한결같은 ‘팬사랑’...고인이 된 팬 추모+조문 “꼭 다시 만나자” [MK★이슈] - MK스포츠
- 모모랜드 출신 주이, 비키니 입고 바위에 누워 [똑똑SNS] - MK스포츠
- ‘워터밤 여신’ 권은비, 속옷 화보로 뽐낸 글래머 몸매[똑똑SNS] - MK스포츠
- ‘기자회견 패스’ 클린스만의 바람 “이강인 부상으로 차질 생겨 곤란, 빨리 회복해 AG 정상 참
- 국대 듀오 군입대→빈약한 중앙, KB 향한 냉정한 평가에 “기분 좋은 선수 없죠, 오기 생긴다”
- LG 구원 WAR 1위 예비 FA 투수의 1군 말소 이유는? [MK잠실] - MK스포츠
- 잔여경기 일정 발표날 또 순연…29일 KBO 전 경기 우천 취소, 정규시즌 최종일 10월 11일로 연장(종
- LG 에이스 플럿코, 골반 타박상 4~5주 이탈 초비상 [MK현장] - MK스포츠
- 확정한 더블헤더만 10차례…KBO, 10월 10일까지 총 116G 잔여 일정 편성 확정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