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권진영, 구속영장 기각…"횡령 혐의 증거자료 확보"

박혜진 2023. 8. 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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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구속을 면했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후, 권진영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권진영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지적했다.

권진영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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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구속을 면했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후, 권진영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24일 영장을 청구했다. 권진영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지적했다. 

유 부장판사는 "주거가 일정하고 범죄 혐의 관련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됐다"며 "피해자들에게 피해액 전부 반환하거나 공탁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수사에 임하는 태도, 사회적 유대관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 도망의 염려가 없어 보인다"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이 없다"고 결정했다.  

한편 경찰은 가수 이선희의 횡령 혐의도 수사 중이다. 이선희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지난해 6월까지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권진영은 원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디스패치' 취재 결과, 그는 월급 명목으로 자신의 부모에게 5억 원이 넘는 돈을 지급했다. 

회삿돈으로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까지 대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촌동 A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비로 약 1,200만 원을 대납했다. 

권진영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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