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 부상 초토화’ 맨유, 쿠쿠렐라 다시 접촉...SON 절친도 리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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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둔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프트백을 급하게 찾고 있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여전히 레프트백 옵션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다. 오늘 다시 한 번 쿠쿠렐라건으로 접촉했고, 알론소와 레길론도 리스트에 있다. 또한, 맨유는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에 대한 상황도 요청했는데, 이 선수는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잘 아는 선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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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둔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프트백을 급하게 찾고 있다. 마크 쿠쿠렐라, 세르히오 레길론, 마르코스 알론소 등 여러 선수들이 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현재 레프트백 보강을 추진 중이다. 비교적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낸 맨유가 왼쪽 풀백 보강에 혈안이 된 이유가 있다. 가용할 만한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는 모두 부상으로 아웃됐다. 알바로 페르난데스가 있긴 하지만, 1군으로 쓰기엔 부족한 선수다. 이를 메우기 위해 지난 경기에선 디오고 달롯이 레프트백으로 나오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에 단기적으로 쓸 만한 레프트백 자원들을 모색했다. 특히 첼시의 쿠쿠렐라와 접촉하면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여러 선수들도 리스트에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쿠쿠렐라의 잠재적인 임대 영입을 두고 첼시와 접촉했다. 구체적인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맨유는 레프트백 자원을 물색하고 있지만,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길 원치 않는다. 세 명의 후보들이 있으며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여전히 레프트백 옵션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다. 오늘 다시 한 번 쿠쿠렐라건으로 접촉했고, 알론소와 레길론도 리스트에 있다. 또한, 맨유는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에 대한 상황도 요청했는데, 이 선수는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잘 아는 선수다”고 전했다.
최우선 선수는 역시 쿠쿠렐라다. 그는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풀백이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유형이다. 라 마시아 출신답게 발 기술과 패싱력이 좋으며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뛰어나다. 전술 이해도도 준수하며 플레이 성향 자체가 성실한 덕에 묵묵히 존재감을 드러낸다.
언급한 대로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했다. 2018년 1군으로 승격됐고 에이바르 임대를 거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바르셀로나 1군 진출에는 실패했다. 2019-20시즌엔 헤타페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출전해 1골 6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20-21시즌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드러냈으며 이에 브라이튼이 그를 데려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첫해. 쿠쿠렐라는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이에 시즌이 끝나고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첼시가 하이재킹에 성공하며 쿠쿠렐라는 런던으로 향했다.
첼시 생활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팀 전체가 부진하긴 했지만, 그중에서도 쿠쿠렐라는 저조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브라이튼에서 보여줬던 저돌적인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그렇게 첼시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2경기 2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다.
새 시즌에도 입지는 불안정하다. 개막 후, 3경기 동안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3경기 모두 벤치에 앉긴 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이적설에 연관됐고, 쿠쿠렐라 역시 맨유 이적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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