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당협 36곳 공모, 3분의2 비워둔 여당…외부인사 전략공천 대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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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사고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36곳 공모를 진행한 결과, 3분의2에 해당하는 24곳은 인선을 보류하기로 했다.
29일 당협 10곳의 조직위원장이 먼저 추천됐다.
국민의힘 조강특위 대변인을 맡은 박진호 특별위원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조강특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고, 10곳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2곳은 계속 심사할 것, 그리고 나머지 24곳은 보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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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장 공모자 당선 가능성, 선거구 조정·재배치, 인재영입 등 고려
닷새 전 "10여곳"이라던 당협 조직위원장 10명 먼저 확정…31일 최고위 의결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사고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36곳 공모를 진행한 결과, 3분의2에 해당하는 24곳은 인선을 보류하기로 했다. 29일 당협 10곳의 조직위원장이 먼저 추천됐다. 보류 지역은 사실상 당 지도부 결정 사항으로 넘어갔다. 내년 제22대 총선 인재영입 규모가 적어도 수십명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조강특위 대변인을 맡은 박진호 특별위원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조강특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고, 10곳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2곳은 계속 심사할 것, 그리고 나머지 24곳은 보류"라고 전했다. 이 명단은 오는 31일 당 최고위 회의에 보고된 뒤 의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호 위원은 24곳 인선 보류 배경으로 "(여야 협상으로) 선거구 조정이 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 한곳에 인재가 몰린 경우도 꽤 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위원장의) '지역구 재배치'를 할 경우가 생길 것 같다. 재배치 의향을 물었을 때, 동의를 한 분도, 못한 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재 영입을 위해 비워놓은 것도 있다"고도 했다.
그는 당협위원장(조직위원장직 거쳐 임명) 지원자들에게 동의를 구했느냐는 질의에는 "다 여쭤봤고, 의향 있냐고 했을 때 당 명령 따르겠다고 했다. 그런 지역은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계속 심사 대상 지역에 대해선 "계속 심사하는 2곳은 조강특위에서 더 심사할 것이고 나머지(확정과 보류 지역)는 조강특위에서 끝났다"고 했다.
앞서 조강특위는 전국 253개 당협 중 40개 사고당협에서,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당대표(서울 노원병)와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갑),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영도)·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의 지역구 4곳을 제외한 36개 사고당협 조직위원장을 공모했다. 총 86명이 지원해 면접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조강특위는 지난 24일 회의 후엔 조직위원장 내정 당협이 "10여곳"이라고만 밝혔고, 구체적인 지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박 위원은 "바뀐 곳도 있을 것이다. 저희가 심사를 오늘 다시 했다. 그때 논의됐던 것은 최고위에 보고한 건이 아니다"며 공모자의 '당선 가능성'과 그간 변동사항을 반영한 결과라고 했다.
추가 면접 과정에서 내정됐다가 빠졌거나, 새로이 내정된 인물도 있다고 한다. '계속 심사' 2곳 중 1곳은 1차 명단 땐 확정된 지역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선정된 10곳의 조직위원장 공개 여부에 대해 박 위원은 "(공개) 안 하기로 한거라 지역은 특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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