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또 수장 교체 나서나…이영상 신임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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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115390)이 또 다시 수장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락앤락은 신임 사장으로 이영상 전 투썸플레이스 대표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락앤락은 지난달 11일 천해우 동남아영업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다음 달 이 신임 사장이 대표직에 임명되면 1년 7개월 새 4번째 수장 교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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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주총 열고 대표직에 이영상 사장 선임할 듯
지난해 1월부터 1년 7개월 동안 4차례 대표 변경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락앤락(115390)이 또 다시 수장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 선임이 이뤄지면 1년 7개월 새 4차례 대표를 변경하게 된다.
앞서 락앤락은 지난달 11일 천해우 동남아영업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한 달여 만에 천 부사장을 글로벌 COO 자리에 임명했다.
추후 이 신임 사장은 대표이사직을, 천 부사장은 글로벌 COO직을 각각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락앤락은 다음 달 주주총회를 거쳐 이 같은 경영진 구성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락앤락 관계자는 “현재 대표이사는 천 부사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 신임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 전망에 대해서는 “대표이사는 주총을 통해 선임되는 것이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 사장은 락앤락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연이 있는 인물로 어피너티에서 락앤락 수장 자리에 내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신임 사장은 한국산업리스, 로디아 폴리아마이드, 보루네오 가구, AIG손해보험, 오비맥주 등을 거쳤다. 이어 2019년 6월부터 4년간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소비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은 전문가로 꼽힌다.
락앤락 관계자는 “회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해외사업을 재정비하는 단계”라며 “이 신임 사장은 소비재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락앤락의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하고 신성장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다고 생각해 선임했다”고 전했다.
앞서 락앤락은 지난해 1월 김성태 전 대표를 선임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이재호 전 대표, 올해 7월 천 부사장을 대표로 임명했다. 다음 달 이 신임 사장이 대표직에 임명되면 1년 7개월 새 4번째 수장 교체가 된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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