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생수업 멈추는 건 정당화 될 수 없다”

조영달 기자 2023. 8. 29.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권을 위해 학생수업을 멈추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그는 "주말에 이루어지는 교원 집회에 대해 교육청, 교육부가 '잘못됐다, 해서는 안 된다'고 한 적은 없다"면서 "학생수업이 보장되면 하지 말라 할 수 없으며 자연스럽게 동참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모두 뜻을 같이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간담회 자리서 주장
“학생수업 보장되면 동참 분위기 만들어질 것” 밝혀
“교육부·국회·교육감·교원 한목소리 내 달라” 촉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간담회 자리에서 “교권을 위해 학생수업을 멈추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교권을 위해 학생수업을 멈추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다음 달 4일로 예정된 교사들의 집회와 관련해 단호하게 말했다.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간담회 자리에서다. 임 교육감은 “9월 4일 추모에 대해 시간과 방법을 달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도 했다.

간담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등 17개 시도교육감이 참석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간담회 자리에서 “교권을 위해 학생수업을 멈추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 교육감은 “집회를 찬성하면 교권 회복에 동참한다고 해석하고, 참석하지 않으면 교권 회복에 반대하는 것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누적되어 온 교권 침해 문제를 이번 기회에 개선해야 한다”라며 “교육활동 보호에 대해 모든 교육 가족과 국민도 이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말에 이루어지는 교원 집회에 대해 교육청, 교육부가 ‘잘못됐다, 해서는 안 된다’고 한 적은 없다”면서 “학생수업이 보장되면 하지 말라 할 수 없으며 자연스럽게 동참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모두 뜻을 같이할 것”이라고 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부, 국회, 시도교육감, 현장 교원 모두 이 문제에 대해 방향을 달리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며 한목소리를 내 줄 것을 촉구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