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상반기 매출 73% 증가·순이익 204% 폭증

김정아 2023. 8. 29.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 최대의 전기차업체인 BYD가 상반기 이익 급증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YD는 전 날 기록적인 납품으로 상반기 순이익이 109억5000만위안(1조9800억원)에 달 해 전년동기보다 204.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BYD는 전 날 전자제품분야 자회사가 미국에 기반한 제이빌의 중국내 모바일 전자제품 제조 사업을 약 22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 총이익률 18%로 테슬라 총마진율과 동일
"테슬라가 도달하기 힘든 대중적 EV시장 지배"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 최대의 전기차업체인 BYD가 상반기 이익 급증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YD는 전 날 기록적인 납품으로 상반기 순이익이 109억5000만위안(1조9800억원)에 달 해 전년동기보다 204.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홍콩 상장 주식은 화요일  5.6% 상승했고, 선전에 상장된 주식은 4.75% 상승했다. 

이 회사는 공시문서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사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AP

BYD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도 상반기보다 72.72%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 총이익률은 18% 였다. 2분기중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70만 244대로 전년동기보다 98% 증가했다. 

바클레이즈의 중국 기술 분석가인 종 샤오는 “BYD는 매출 성장도 강력하지만 마진이 더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8%면 테슬라의 총마진과 같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2분기에 전세계적으로 46만 6,14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판매와 생산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며 또한 세계 최대의 EV 시장이다. 

프로스트&설리반의 제휴 파트너인 비벡 바이디야는 29일 CNBC의 “스트리트 사인스 아시아”에서 “BYD는 상당한 가격 우위로 테슬라가 도달할 수 없는 대중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BYD는 올들어 국내 경쟁사들은 물론 테슬라의 잇따른 가격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테슬라는 중국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초 거의 전 모델에 걸쳐 가격을 인하했다. 중국내 EV 스타트업들도 가격을 잇따라 내렸다. 

샤오 분석가는 “가격 경쟁은 약한 업체를 압박할 것이며 일부 마이너스 총마진을 기록하는 업체도 있으나 BYD의 영업마진은 5%로 양호하다”고 말했다. 

바이디야 분석가는 전기차 브랜드들이 시장 점유율을 위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EV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다르다”며 충전 인프라도 갖춘 테슬라 같은 OEM은 테슬라가 주행할수록 돈을 돌려받는 구조라고 말했다. 따라서 할인이나 가격 전쟁은 결국 더 많은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그 후 돈을 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BYD는 자동차 분야 이외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BYD는 전 날 전자제품분야 자회사가 미국에 기반한 제이빌의 중국내 모바일 전자제품 제조 사업을 약 22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BYD일렉트로닉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신에너지 자동차, 로봇, 통신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