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공산 추종 세력이 허위 조작 일삼아"…색깔론에 맞불
【 앵커멘트 】 정율성 기념공원 설립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두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죠.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념과 철학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야당의 공세에 맞불을 놓은 거죠. 어제 여당 연찬회에서는 엉터리 사기이념을 언급한 데 이어 오늘은 공산 추종세력이 허위조작, 선전선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평통 통일대화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와 인권, 법치에 기반한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분단의 위험은 현존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공산 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들은 허위조작, 선전선동으로 자유사회를 교란시키려는 심리전을 일삼고 있으며…."
어제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철 지난 엉터리 사기이념에 매몰됐다"는 발언에 이어 또다시 이념을 강조하며 오염수 등 현안에 대한 야당의 공세에 맞불을 놓은 겁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어제) - "제일 중요한 것이 이념입니다.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철학이 바로 이념입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지난 5월에는 국무위원들에게 "골프로 300m 장타를 칠 수 있는 실력이 있어도, 방향이 잘못되면 결국 공이 코스를 벗어나는 OB가는 나는 것"이라고 발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념과 관련한 윤 대통령의 최근 잇단 발언은 국정 2년차에 방향을 잡고 국정운영에 고삐를 죄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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