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신평, GS건설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영업변동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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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3년08월29일 18시09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29일 한신평은 GS건설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한신평은 GS건서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증가 요인으로 △주택사업 부진, 주요 대형 프로젝트의 공사 차질 등으로 인한 영업실적 저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 4% 미만으로 하락 △연결기준 부채비율 250% 이상으로 확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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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영업정지 처분 추진에 신규 수주 차질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GS건설(006360)(A+)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검단 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한 영업정지로 인해 주택사업의 영업변동성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GS건설의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실시공 등을 이유도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후속절차를 거쳐 처분이 확정될 경우 해당 기간 동안 국내 민간공사 수주 및 공공공사 입찰 제한으로 인한 신규수주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전지훈 한신평 연구원은 “정부의 영업정지 처분 추진에 따라 당분간 브랜드 인지도와 시공능력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수주, 분양 등을 포함한 주택사업의 영업변동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지난 2분기 사고 현장의 철거·재시공·보상 과정에서 예상되는 비용 5524억원을 일시에 반영하면서 연결기준 4138억원의 영업손실을 인식했다. 연간 영업이익과 유사한 수준의 대규모 손실이다. 총차입금 규모도 6월 말 기준 5조8892억원으로 신사업 추진과 운전자금 증가로 인해 늘어나고 있다.
전 연구원은 “재시공 비용 인식으로 재무안정성이 약화된 가운데 관련 자금소요로 차입금 경감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신용도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건설산업에 비우호적인 투자심리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검단 현장사고 및 영업정지 처분 등의 영향이 장기화하면, GS건설의 사업과 재무적 대응능력이 추가로 저하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GS건서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증가 요인으로 △주택사업 부진, 주요 대형 프로젝트의 공사 차질 등으로 인한 영업실적 저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 4% 미만으로 하락 △연결기준 부채비율 250% 이상으로 확대 등을 꼽았다.
박미경 (kong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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