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국 ‘코리아 코커스’ 상원의원 접견…“한미일 협력 지지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새로 출범한 미국 상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만나 한미일 3 협력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미국 의회 차원의 초당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오늘(2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방한한 토드 영 미국 상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 동맹과 한미 경제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토드 영 상원의원은 상원 외교위, 통상위 소속 의원으로, 한국에 관심을 갖는 미국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단에 새로 참여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토드 영 의원의 첫 방한을 환영하며, 한미 동맹의 발전에 높은 관심을 갖고 지지를 보내주는 데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의 새 시대를 열었다며, 역내 안보와 평화 증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토드 영 의원의 지역구인 인디애나주에 대한 우리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상호 '윈-윈'하는 추가 투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토드 영 의원도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미 의회 하계 후회 기간이 끝나기 전 한국을 단독으로 찾았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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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