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감독님 이게 맞나요?...백업 수비수가 '뮌헨 이적료 4위' 김민재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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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노리는 트레보 찰로바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뮌헨은 내부적으로 찰로바를 벵자맹 파바르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논의하고 있다. 찰로바 또한 뮌헨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찰로바는 수비를 더욱 강화하고, 이적을 원하고 있는 파바를 대체할 후보다"고 보도했다.
파바르가 나가면서 대체자가 필요했던 뮌헨은 찰로바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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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노리는 트레보 찰로바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뮌헨은 내부적으로 찰로바를 벵자맹 파바르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논의하고 있다. 찰로바 또한 뮌헨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찰로바는 수비를 더욱 강화하고, 이적을 원하고 있는 파바를 대체할 후보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현재 파바르가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인터밀란으로의 이적이 매우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바르가 나가면서 대체자가 필요했던 뮌헨은 찰로바를 택했다.
원래 뮌헨이 원했던 협상 방식은 찰로바를 임대로 데려오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찰로바를 임대로 데려가려고 했던 뮌헨의 제안은 첼시한테 거절당했다. 그러자 뮌헨은 완전 영입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선회 중이다. 찰로바는 투헬 감독이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가격이다. 첼시가 찰로바 매각 이적료로 책정한 액수는 무려 5800만 유로(약 829억 원)에 달한다. 이는 이번 여름 뮌헨 역사상 최고 이적료 4위 기록을 세운 김민재를 영입했을 때 필요했던 액수보다 더 높다.
김민재는 5000만 유로(약 71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물론 김민재의 경우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고, 김민재의 실력에 비해 바이아웃 금액이 낮게 책정됐다는 평가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찰로바의 경우는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게 사실이다. 찰로바를 영입해 3백 포메이션 체제로 변화한다고 해도, 찰로바는 4순위 센터백이 될 수밖에 없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있는 이상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4순위 센터백에게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르기엔 쉽지 않을 것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 "첼시는 찰로바에 대해선 완전 이적만 원하고 있다. 첼시가 책정한 5800만 유로의 가격은 지금까지 관심이 있었던 구단을 단념시켰다"고 언급했다.
찰로바는 1999년생의 어린 센터백으로 어릴 적부터 첼시에서 커온 성골 유스다. 찰로바는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2016년 첼시 U-23에 합류했지만 임대 생활만 전전했다. 입스위치 타운, 허더스필드, 로리앙을 다녀오고도 1군으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찰로바를 첼시에서 중용한 감독이 바로 투헬이었다. 2021-22시즌부터 찰로바는 로테이션 멤버로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활약상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투헬 감독이 갑작스럽게 구단을 떠난 뒤로는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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