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창간 ‘유심’ 詩 전문 계간지로 재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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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이 창간했던 잡지 '유심(惟心)'이 시 전문 계간지로 다시 태어났다.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29일 서울 종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계간 문예지 '유심'을 재창간, 9월호부터 출간했다고 밝혔다.
선양회는 무산 조오현의 문학정신 계승을 위해 내년에는 '무산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선양회가 매년 시상해 오던 '유심작품상'을 유심 재창간을 계기로 확대 발전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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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교수·신달자 시인 등 참여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이 창간했던 잡지 ‘유심(惟心)’이 시 전문 계간지로 다시 태어났다.
재창간된 계간 문예지 ‘유심’의 권영민 발행인(오른쪽 첫번째)과 신달자 편집인(〃 두번째) 등이 29일 서울 종로구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 서울사무소에서 ‘유심’ 재창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번 재창간호는 초대 시인으로 문태준 시인을 선정해 신작 시와 에세이를 소개하고, 황동규·정호승·오세영·김승희·김언 등 저명한 중견·원로 시인들의 신작시들을 수록했다. ‘다시 읽는 만해 한용운’ 코너에 만해의 ‘조선불교유신론’을 새 번역으로 게재했다.
선양회는 무산 조오현의 문학정신 계승을 위해 내년에는 ‘무산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선양회가 매년 시상해 오던 ‘유심작품상’을 유심 재창간을 계기로 확대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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