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너구리 역 배우 조상건, 지난 4월 별세…뒤늦게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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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77세입니다.
영화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 고인은 올해 4월 21일 숨을 거뒀습니다.
고인이 영화배우로 데뷔한 건 배창호 감독의 영화 '철인들'(1983)로 이후 '고스트 맘마'(1996),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신라의 달밤'(2001), '그때 그 사람들'(2005), '싸움의 기술'(2005), '타짜'(2006), '완득이'(2011) 등에 조연이나 단역으로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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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에서 너구리 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배우 조상건이 지난 4월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향년 77세입니다.
영화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 고인은 올해 4월 21일 숨을 거뒀습니다.
당시 신장 등이 좋지 않아 투석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안북도 정주 출신으로 6·25 전쟁 때 남쪽으로 내려온 고인은 서울연극학교를 나와 1960년대부터 연극배우로 활동했습니다.
고인이 영화배우로 데뷔한 건 배창호 감독의 영화 '철인들'(1983)로 이후 '고스트 맘마'(1996),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신라의 달밤'(2001), '그때 그 사람들'(2005), '싸움의 기술'(2005), '타짜'(2006), '완득이'(2011) 등에 조연이나 단역으로 출연했습니다.
특히 '타짜'에서 정마담(김혜수)의 의뢰로 평경장(백윤식)의 죽음을 조사하는 너구리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고 영화 속 너구리의 성대모사가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연합뉴스)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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