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155㎜ 포탄 사거리 연장 성공

김재후 2023. 8. 29.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산기업 풍산이 K9 자주포 등에 들어가는 155㎜ 포탄(사진)의 사거리를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155㎜ 포탄보다 사거리가 50% 정도 늘어나 포병 전력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풍산은 29일 155㎜ 사거리연장탄의 모든 시험평가 기준을 충족,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K9에 들어가는 양산탄의 사거리는 약 40㎞였는데, 이번에 개발한 사거리연장탄은 60㎞에 이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거리 40㎞→60㎞로 향상
K9 자주포 전력증강…수출 기대

방산기업 풍산이 K9 자주포 등에 들어가는 155㎜ 포탄(사진)의 사거리를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155㎜ 포탄보다 사거리가 50% 정도 늘어나 포병 전력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9 자주포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풍산은 29일 155㎜ 사거리연장탄의 모든 시험평가 기준을 충족,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K9에 들어가는 양산탄의 사거리는 약 40㎞였는데, 이번에 개발한 사거리연장탄은 60㎞에 이른다. 우리 군이 아직 사용하는 견인포에 장착해도 기존 양산탄의 사거리(약 30㎞)보다 15㎞ 늘어난 45㎞까지 포탄이 날아갈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사거리연장탄의 무게는 40㎏가량으로 기존 양산탄과 같다. 크기 등 규격도 일치해 운용 중인 K9이나 견인포 등에 사용 가능하다. 고성능 화약을 넣는 등의 방법을 통해 무리 없이 사거리를 연장할 수 있었다고 풍산은 설명했다.

풍산은 사거리연장탄이 우리 군의 전력화 과정에 포함되길 기대하고 있다. 우리 군의 실적이 있어야 폴란드 호주 튀르키예 등 K9이 진출한 국가에도 수출이 가능해진다. 연승학 풍산 사업담당 이사는 “3000억원가량 규모의 수출이 기대된다”며 “포탄은 소모품이어서 K방산 수출에 또 다른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