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 전문가 57%, 비례대표 확대 필요…준연동형 불만족 68%"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거제도 개편 관련 전문가 과반이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7명 꼴로는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공개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 관련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489명 가운데 279명(57%)은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으로 고정할 경우 '지역구 의원 수 축소와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선거제도 개편 관련 전문가 과반이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7명 꼴로는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공개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 관련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489명 가운데 279명(57%)은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으로 고정할 경우 '지역구 의원 수 축소와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선 334명(68%)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58명(12%)에 그쳤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불만족하는 이유(중복 응답 가능)로는 '위성정당 창당으로 인한 제도 취지 약화' 285명, '낮은 비례대표 의석 수 비율' 139명, 일부 비례대표 의석에만 연동이 적용됨' 117명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현행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에 대해선 '지금보다 늘리는 것이 좋다' 231명(47%), '현행 유지' 130명(27%), '축소' 127명(2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구 의원 선출 방식에 대해선 현행 소선거구제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233명(48%), 반대한다는 의견이 132명(27%)이었다. 중선거구제는 선호 226명(46%), 반대 165명(34%), 대선거구제는 선호 70명(14%), 반대 341명(70%)로 나타났다.
남인순 정개특위 위원장은 "이번 전문가 조사는 정개특위에 계류된 여러 개정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직접 청취한 의미가 있다"며 "여야가 심도있는 협의를 통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개편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96pag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