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과정 문제 지적…국회에서 토론회 열려

최근 논란이 된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과정의 문제점을 짚고 무형문화재 제도의 입법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무형문화재 제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늘(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한상일 전 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습니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장희진 가로재 법률사무소 파트너변호사는 '무형문화재 제도의 입법적·소송적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다.

이어 손태도 호서대 교수가 오늘날 문화재청의 개인종목 전승 정책과 경기민요에 대해 유파불인정 정책에 대해 중점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세 번째 발제에 나선 김정희 서울대 음악학 박사는 '경기민요의 다양성 확보와 안정적 전승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문화재 보호에 있어 '전형'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오늘 토론자로는 채치성 전 국악방송 사장, 이재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장, 임정란 경기도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심은주 경남문화재 전문위원, 김문성 이북5도 문화재 위원이 참여했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이 주최했고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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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