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서 "도자기로 재현된 대가야의 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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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토인(土人) 백영규 도예인생 71년 회고전'을 오는 9월 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고전은 3대째 전통방식 도예의 길을 걷고 있는 토인 백영규 도예가의 도예인생 71년을 기념하고, 고령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했다.
그 결과 1992년 일본 고베문화원 초청 조선 막사발 전시를 비롯해 서울국제전통도예전 명인명장 50인전 등 여러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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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10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토인(土人) 백영규 도예인생 71년 회고전'을 오는 9월 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고전은 3대째 전통방식 도예의 길을 걷고 있는 토인 백영규 도예가의 도예인생 71년을 기념하고, 고령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했다.
9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가야토기에서 조선 막사발 그리고 백자항아리에 이르기까지 토인이 대가야의 수도 고령에서 대가야의 혼(魂)을 빚어 제작한 도자작품 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백영규 도예가는 대가야 토기를 우리나라 최초로 재현했고, 일본 최초의 도자기 국보인 기자에몬 이도다완(喜左衛門井戶茶碗:조선의 막사발)을 재현하는 등 가야토기, 분청사기, 백자 등 자기의 모든 분야를 섭렵한 우리나라 도자사에 큰 획을 그은 장인이다.
1990년 고령에 정착한 뒤 가야토기와 분청사기의 재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1992년 일본 고베문화원 초청 조선 막사발 전시를 비롯해 서울국제전통도예전 명인명장 50인전 등 여러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했다.
2009년에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32-다호 사기장-백자장에 지정됐으며, 2021년 11월 문화재 지정번호 폐지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 됐다. 2021년 문화예술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다양한 전시로 우리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활성화하고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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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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