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서 7년째 글로벌 봉사 활동…원전 수주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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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체코 비소치나주 트레비치시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수원은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체코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과 트레비치시 간의 우정이 지속되는 것은 양측의 배려와 진심이 통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체코 현지 주민과 한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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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체코 비소치나주 트레비치시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국내외 대학생 20명과 한수원 직원 7명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곤충 호텔 제작 및 설치, 자전거 도로 배수로 정리 및 플로깅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 종합병원과 사회복지센터에 모두 12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태권도와 한국무용 등의 문화공연을 비롯해 한복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교류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힘을 쏟았다.
한수원은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체코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펜데믹으로 현지 방문이 어려웠던 2020년과 2021년에는 마스크, 진단키트와 같은 보건의료 물품을 전달하는 등 체코와 우호적 관계를 지속해 왔다.
트레비치 시청 관계자는 "봉사단의 활약으로 도시에 활력이 넘쳐나고 깨끗한 도심환경이 만들어져 많은 시민들이 반기고 있다. 트레비치시는 한수원과 대한민국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중앙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봉사활동 지역과 인접한 두코바니에 1200MW급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최초 입찰서를 제출한 후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과 트레비치시 간의 우정이 지속되는 것은 양측의 배려와 진심이 통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체코 현지 주민과 한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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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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