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X오준성 韓탁구 미래 보라!" '3일 개막'평창亞탁구선수권 한중일 톱랭커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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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도시' 평창에서 펼쳐질 아시아탁구선수권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이 '안방' 금메달을 목표로 막바지 현지 훈련에 돌입했다.
2023년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은 내달 3~10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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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도시' 평창에서 펼쳐질 아시아탁구선수권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이 '안방' 금메달을 목표로 막바지 현지 훈련에 돌입했다.
2023년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은 내달 3~10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에서 펼쳐진다. 아시아탁구연합(ATTU)이 지난달 31일 참가선수 엔트리를 마감한 결과 남자 24개국 94명, 여자 19개국 84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은 내달 23일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설 남녀 톱랭커 장우진(8위), 신유빈(대한항공·9위)을 비롯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오준성(미래에셋증권),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서효원(한국마사회) 등 총 10명의 에이스가 출동한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과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 26일 평창에 입성해 27일부터 사흘째 훈련에 몰입중이다.
한국은 '최강' 중국이 나서지 않은 직전 2021년 대회에서 금 3, 은 3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톱랭커들이 모두 나선다. 남자 세계 랭킹 1~3위인 판젠동, 왕추친, 마롱을 비롯, 6위 량진쿤, 7위 린가오위안까지 가세했다. 여자부는 세계랭킹 1~6위인 쑨잉샤, 첸멍, 첸싱통, 왕이디, 왕만위, 첸톈이가 모두 나선다. 일본 역시 남자부엔 세계랭킹 4위 하리모토 토모카즈, 여자부엔 세계랭킹 7위 하야타 히나, 8위 이토 미마가 포진했다. 아시안게임, 올림픽을 앞두고 한중일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평창에 집결, 올림픽 못지 않은, 뜨거운 명승부가 예상된다. 더반세계탁구선수권에서 결승행을 이룬 장우진-임종훈조, 신유빈-전지희조 등 대한민국 남녀복식조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남녀 탁구의 미래' 오준성과 신유빈이 단식 무대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번 대회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우승팀에겐 2024년 파리올림픽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남녀 단체전 10위내에 들면 내년 부산세계선수권 출전권이 부여된다. 내년 초 부산세계선수권 8강에만 들면 단체전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혼합복식에 쏠린다. 한국은 임종훈-신유빈 조(세계 3위)와 장우진-전지희조(세계 9위) 두 조가 나선다. 특히 이번 대회 혼합복식엔 '중국 최강' 왕추친-쑨잉사 조가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안방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다. 중국은 린가오위안-왕이디 조(34위), 량진쿤-첸톈이 조(25위)가 혼합복식에 나선다. 더반세계탁구선수권 준우승팀 '세계 2위' 일본조 하리모토-하야타조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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