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너구리' 조상건, 지난 4월 별세... 뒤늦게 전해진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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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의 너구리 형사로 잘 알려진 배우 조상건이 별세했다.
1980년대 영화 '철인들'로 스크린에 진출한 고인은 '눈꽃' '신라의 달밤' '타짜' '그때 그 사람들' '완득이' 등에서 선 굵은 연기력을 펼치며 영화 배우로 도약했다.
특히나 '타짜'에선 강한 개성의 형사 '너구리'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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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타짜'의 너구리 형사로 잘 알려진 배우 조상건이 별세했다. 향년 77세.
29일 한겨레에 따르면 고 조상건은 지난 4월 21일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조카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고인이 몸이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았지만 차기작을 검토하는데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가족끼리 장례를 치렀다"고 전했다.
1946년생인 고인은 지난 1966년 연극 '배우'로 데뷔한 이래 목화레퍼터리컴퍼니의 창립 멤버로 '태' '자전거' '춘풍의 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980년대 영화 '철인들'로 스크린에 진출한 고인은 '눈꽃' '신라의 달밤' '타짜' '그때 그 사람들' '완득이' 등에서 선 굵은 연기력을 펼치며 영화 배우로 도약했다. 특히나 '타짜'에선 강한 개성의 형사 '너구리'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 ‘타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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